[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가수 박서진이 반려견을 하늘 나라로 보낸 심정을 전했다.
3일 박서진은 자신의 SNS에 "백설기 하늘나라로 소풍 갔다. 우리 집 막내딸이자 애교쟁이. 아침에 일어나면 아빠한테 가서 애교부리고 엄마를 그렇게 껌딱지처럼 매일 붙어 다니고 같이 자고, 엄마 아빠 나갔다 들어올 때를 어떻게 아는지 3층 창문 밖을 바라보면서 기다리고. 기다리던 엄마랑 아빠가 집에 오면 신나서 마중 나가고. 그런 똑똑하고 애교 많은 아이를 보냈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병원 의사 선생님도 많이 미안해하시고 사과해 주셨다. 정말 착하신 분이고, 설기에게 정말로 미안해하시고 계시구나 싶었다. 설기를 보며 진심으로 우시길래 더 이상 미안해하지 않으셔도 된다, 괜찮다, 아무것도 안 해주셔도 된다고 좋게 마무리 지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서진은 지난달 30일 반려견의 소식을 전하며 "슬개골 탈골 수술 중 병원의 마취 실수로 강아지가 무지개 다리를 건넜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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