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배우 이하늬가 임신과 관련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털어놨다.
28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새롭게하소서'에는 이하늬가 출연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하늬는 "'원더우먼' 촬영 당시 롱디 커플이었다. 남편이 홍콩에 3개월 출장을 가야했다. 근데 9월에 잠깐 남편을 만났고, 3개월을 떨어져 있었는데 9월에 임신이 된거다"고 임신 이야기를 꺼냈다.
이어 "투수가 좋은지 포수가 좋은지 모르겠지만, 그래서 임신을 상상을 못했다. 제가 차에서 잠을 자는 스타일이 아닌데 잠이 너무 왔다. 남편이 혹시 모르니 테스트를 해보라고 했다. 믿을 수 없어 3번을 해봤다"고 말했다.
이하늬는 "그런데 액션 신, 와이어를 타야하는 신이 그대로 남아 있어서 걱정했다. '하나님 아이 좀 지켜주세요' 하며 했다. 그런데 어떻게 달려 있었다"며 "남편이 든든하게 있어서 임신 기간을 축제처럼 보낼 수 있었다. 임신은 여자의 희생이라 생각해서 회의적이었는데, 출산 후 아빠의 역할이 크다는 걸 알았다"고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이하늬는 "18주 쯤에 대학병원에서 유전자 추적 검사 제안을 받았다. 노산이라 더 많은 검사를 했는데, 또 연락이 왔다. 의사가 저를 보고 '양수 검사도 하고, 낙태 수술도 준비해달라'는 전화를 했다. 진료실 문을 닫고 완전히 무너졌다.양수 검사 후 결과를 기다리는데 무슨 정신이었는지 모르겠다. 당시 연말이라 '원더우먼' 상을 받으러 갔는데, 아무 것도 생각이 안나더라"고 힘들었던 순간에 대해 밝혔다.
이어 다행히 검사 결과가 좋게 나왔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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