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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아침마당' 태남, 하태하 누르고 새 1승 "어머니께 용돈 드리고파"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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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아침마당' 태남이 새로운 1승 주인공이 됐다.

22일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도전 꿈의 무대'에서는 김재이 태남 조금주 한혜정 하태하가 출연해 노래 대결을 펼쳤다.

'아침마당' 태남 방송 화면 갈무리 [사진=KBS]
'아침마당' 태남 방송 화면 갈무리 [사진=KBS]

이날 첫번째 참가자 김재이는 "어릴 적 뮤지컬 배우가 꿈이었다. 그러던 중 어머니의 간암 소식을 들었고 1년만에 세상을 떠났다. 몇년 후 남동생도 간암으로 시한부 판정을 받았고 6개월 뒤 하늘나라에 갔다. 얼마 뒤 나는 크론병과 장 결핵 진단을 받았다. 머리가 빠지고 호흡도 되지 않고 고통스러웠다. 그 후 장폐색까지 왔다. 그래도 노래하자는 생각으로 버티며 살았다"며 "이렇게 오뚝이처럼 사는 건 아버지 덕이다. 아버지는 내가 노래 부르는 걸 보며 기뻐한다. 건강히 노래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김상배 '안 돼요 안 돼'를 열창했다.

두번째 참가자 태남은 "어릴 때 아버지는 도박, 술, 외도로 집안 재산을 탕진했다. 집안 가구는 박살나고 부모님은 다 집을 나갔다. 형과 나는 무서움에 떨며 밤을 지샜다. 어머니는 울면서 밥을 차려주셨고 나는 어머니와 살았다. 어머니는 식당서 일하며 나를 키웠다. 시골에서 이혼하고 식당을 혼자 운영하는 건 쉽지 않은 일이라 나는 중학생 때부터 엄마의 경호원이 됐다. 어머니는 관절염과 늑막염으로 힘들어하신다. 가수로 성공해서 어머니가 살 집을 마련하고 용돈도 많이 드리고 싶다"며 울먹인 뒤 박상철 '울 엄마'를 절절하게 불렀다.

세번째로 무대에 오른 조금주는 "열한명의 동생에게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우리는 작은 아버지와 함께 살았다. 우리 집은 6남매, 작은 아버지 집은 6남매라 우리 집 아이들은 12명이 됐다. 막내와 나이차가 23살이다. 가수가 되어 자랑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동생들이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가수가 돼야 해서 가요제에 참가했지만 탈락했고, 물만 마셔도 목이 아플 정도로 노력한 결과 가요제 대상을 받았다. 그 실력을 보여주겠다"며 주현미 '짝사랑'을 선곡해 열창했다.

네번째 참가자는 3승에 도전하는 하태하였다. 하태하는 아버지 사업 부도 후 어머니의 건강 악화, 여동생이 교통사고로 2급 장애를 받은 가정사를 공개했다. 하태하는 "2승 후 축하를 많이 받았다. 어머니가 많이 웃으시는 것 같아 행복하고 꿈만 같다"고 눈물을 글썽였다. 이후 하태하는 태진아 '옥경이'를 불렀다.

마지막 참가자 한혜정은 캄보디아 출신으로, 하이니샤라는 이름 대신 한국 이름 한혜정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한혜정은 "결혼으로 한국에 들어와 살 때 임신 우울증, 공황장애까지 와서 많이 힘들었다. 이후 난 한국어를 익히기 위해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 한국 노래가 너무 좋아서 우울증도 다 나았다. '전국노래자랑'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열심히 노래해서 돌아가신 아버지께 대한민국 최고의 가수가 된 걸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한 뒤 김용임 '사랑님'을 불렀다.

그 결과 태남이 새로운 1승 주인공이 됐다. 태남은 "부족한 실력임에도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더 노력하는 가수가 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태남의 어머니도 "부족한 아들 잘 봐주시고 점수 많이 주셔서 감사하다"고 울먹였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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