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주의보' 문우진x박서경, 뜨거운 여름…특별한 성장통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폭염주의보' 문우진과 박서경이 열네살 뜨거운 사춘기의 모습을 담아냈다.

KBS 드라마 스페셜 2023의 다섯 번째 단막극 '폭염주의보'가 풋풋한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11일 밤 11시 25분 방송되는 '폭염주의보'(연출 장민석 극본 최이경 제작 아센디오)는 2002년 월드컵의 열기 속에서 대구의 기온만큼이나 뜨거운 사춘기를 맞은 열네 살 아이들의 이야기다.

영상에는 뜨거운 여름, 큰아버지 댁에서 지내게 된 열네 살 김이준(문우진 분)의 대구 적응기가 담겨 있다. 이전 학교에서 농구부였던 이준은 대구로 전학 온 첫날부터 쉽지 않은 학교생활을 맞았다

이준은 같은 반 한여름(박서경 분), 옆 반 정지욱(최현진 분)과 치열한 신경전을 펼쳤다. 특히 이준은 원하지 않았던 대구에서의 생활이 힘든 듯 아빠(허동원 분)에게 "나 언제, 언제 다시 올 수 있는데?"라면서 뜨겁게 찾아온 열네 살의 특별한 성장통을 예고했다.

같은 반 여름의 응원으로 2002년 월드컵 축제 속에서 농구부를 꿈꾸는 이준은 교장 선생님(김광규 분)을 찾아갔고, 방황하던 이준은 "그래서 뭐라도 해보려고 아무것도 안 하고 있는 것보단 낫잖아"라고 말해 눈길을 끈다.

과연 이준은 원하던 농구부를 만들 수 있을지, 이들의 뜨거운 성장통엔 어떤 이야기가 담겨 있을지 주목된다.

'폭염주의보'는 장민석 감독의 흡인력 있는 연출력과 현실적이면서도 감성을 자극하는 스토리를 이끌어갈 배우 문우진, 박서경, 최현진은 물론 김지성, 정희태, 허동원, 김광규의 탄탄한 연기력까지 더해져 본방송을 더욱 기대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