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엑스 "우여곡절 있었지만 포기 안해, 11명 뭉쳐 희망 찾았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오메가엑스가 우여곡절 끝에 무대로 돌아올 수 있었던 것은 포기하지 않는 마음과 자신감이라고 했다.

오메가엑스는 7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세 번째 미니앨범 'iykyk'(if you know, you know·이프 유 노, 유 노)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을 알렸다.

지난해 6월 발매한 정규 1집 '낙서(樂서)' 이후 정식 발표하는 앨범이다. 소속사 분쟁을 겪은 이들은 끝나지 않은 '템퍼링' 논란 속 1년 5개월 만에 무대로 돌아왔다.

재한은 "1년 5개월 만에 컴백할 수 있게 되어서 기쁘다. 앞으로 행복하게 멤버들과 활동할 수 있게 해준 것이 팬들이다.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예찬은 "오메가엑스라는 이름으로 다시 무대에 설 수 있을까 고민을 했는데, 이번 앨범이 기적처럼 느껴진다.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 정말 멋진 무대로 보답하겠다"고 무대에 임하는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어려운 시간을 이겨낸 이들은 "우여곡절이 있었다. 포기하지 않았기 때문에 기회가 왔고, 11명이 하나로 뭉쳐서 용기를 얻고 희망을 되찾고 지금 이 순간에도 그런 것을 해내고 있다"고 말했다.

오메가엑스는 자신들의 메시지를 음악에 고스란히 담았다. 세빈은 "마음을 잡을 수 있었던 것은 저희끼리의 믿음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었다"라며 "멤버들과 있을 때 곡 작업도 하고, 우리가 생각하는 것을 음악으로서 전달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세상에 알리고 싶은 이야기를 알릴 수 있지않을까. 오메가엑스의 음악이 특별한 이유는 멤버 각자의 이야기가 담겨있기 때문이다. 조금 더 진실하고 와닿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타이틀 곡 '정크 푸드(JUNK FOOD)'는 불안정한 느낌의 신스와 베이스가 혼란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트랩 장르의 힙합곡이다. 재치 있는 가사와 후렴구의 말 하는 듯한 보컬이 묘한 중독성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오메가엑스는 이날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에 세 번째 미니앨범 'iykyk'(if you know, you know·이프 유 노, 유 노)를 발매하고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