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
◇ 박지윤·최동석, 14년 만에 파경…"아이들 부모로 서로 응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과 최동석이 결혼 14년 만에 파경을 맞았습니다.
31일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 측은 "박지윤이 지난 30일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김장법률사무소를 통해 제주지방법원에 이혼 조정을 접수한 사실이 맞다"고 알렸습니다.
박지윤은 소속사를 통해 이혼 절차를 밟고 있는 심경을 전했습니다. 박지윤은 "오랜 시간 저를 비롯해 최동석 씨와 우리 가족을 지켜봐 주시고 아껴주셨던 분들께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하게 되어 죄송한 마음이 앞선다"며 "저는 오랜 기간 고민한 끝에 최동석 씨와의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진행하게 됐다"고 털어놨습니다.
이어 "이혼 절차가 원만히 마무리되기 전에 알려지게 되어 송구하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아이들의 부모로 서로를 응원하며 지낼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박지윤과 최동석은 KBS 아나운서 30기 입사 동기로 만나 2009년 11월 결혼했습니다. 슬하에는 딸과 아들이 있으며, 제주도에서 거주 중입니다.
박지윤은 "갑작스러운 부모의 일로 상처받을 아이들이 확인되지 않은 말과 글로 두 번 상처받는 것은 원치 않는다"며 "향후 저를 비롯한 두 아이의 신상에 위해가 되는 루머와 허위 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지윤과 최동석은 연예계 소문난 잉꼬 부부로 알려졌기에 이혼 소식은 대중들에게도 충격을 안겼습니다. 두 사람은 각각 자신의 SNS를 통해 가족과 함께 하는 단란한 일상을 공개해 왔으며, 불화에 대한 언급은 없었습니다. 다만 최동석은 최근 자신의 SNS에 마라도 여행 사진과 함께 "마라도의 끝에서 새로운 시작의 가능성을 보게 되었고 그렇게 한 번 웃었다"며 의미심장한 글귀를 게재하기도 했습니다.
◇ 마약 혐의 부인한 지드래곤, 11월 6일 경찰 자진출석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마약 혐의를 부인하며 자진 출석해 경찰 조사를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지드래곤 자문변호사 법무법인 케이원챔버 김수현 변호사는 31일 "권지용은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 진행을 위해 11월 6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에 자진출석하여 수사에 적극적으로 임하기로 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근거 없는 허위사실이 유포되어 한국을 대표하는 K-POP 아티스트인 권지용에게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언론과 미디어에서도 책임있는 자세를 가져 주시길 바란다"라며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추측성 보도에 대해서는 허위 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끝까지 초강경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25일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드래곤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틀 뒤 지드래곤은 변호인을 통해 마약 투약 관련 사실을 부인하고 수사기관의 조사에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난 30일 재차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라고 전하며 이날 오전 변호인 1인을 선임하고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에 선임계와 함께 자진출석의향서를 제출했음을 알렸습니다.
◇ '마약투약 혐의' 이선균, 4일 재소환
마약 투약 혐의로 형사 입건 된 배우 이선균이 경찰 조사에 재소환 됩니다.
이날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와 향정 등 혐의로 입건된 이선균의 재소환 일정을 오는 4일로 결정했습니다. 지난 28일 경찰 조사를 받은 지 일주일 만입니다.
이선균은 첫 소환 조사 당시 취재진에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돼 많은 분들께 큰 실망감을 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며 "지금 이 순간 너무 힘든 고통을 감내하고 있는 가족들에게 미안한 마음"이라고 고개 숙였습니다. 당시 1시간 20분 가량 조사를 받은 이선균이 진술을 거부했다는 보도도 나왔으나, 이선균의 변호를 맡은 법무법인 지평 박성철 변호사는 "진술 거부권을 행사한 것은 전혀 아니다"고 밝혔습니다.
마약 간이검사에서는 음성이 나왔으며, 현재 국립과학수사연구소(국과수)에 모발, 소변 검사를 의뢰해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경찰은 또 이선균의 혐의 인정 여부와 마약 투약 횟수 등에 따라 구속영장을 신청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 법원, '사기 의혹' 전청조에 체포영장 발부 "출석 불응 우려"
전 여자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와 재혼 예정이었던 전청조에 대해 법원이 체포영장을 발부했습니다.
31일 서울동부지법(신현일 부장판사)은 전청조에 대한 체포영장과 통신영장, 압수영장 2건 등 총 4건을 발부했다고 밝혔습니다. 체포영장이 발부된 사유는 '출석요구 불응 우려'입니다.
현재 전청조는 대출 사기 미수, 앱 개발 투자 사기, 남현희 어머니 집을 찾아가 여러 차례 문을 두드린 혐의(스토킹)와 남 현희 조카를 폭행한 혐의(아동학대) 등으로 고발 당했습니다.
전청조는 지난 30일 채널A와의 인터뷰에서 남현희가 자신이 재벌이 아니라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고 사기로 얻은 금전적 이득을 취하는 등 사실상 공범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전청조는 "사기로 금전적 이득을 얻은게 있다. 총액은 계산을 어떻게 할지 모르겠다"고 인정하면서도 "받은 투자금 대부분은 남현희한테 주었다. 남현희 대출금 갚아주고 차 사주고 딸 용돈, 어머님에 매달 용돈 드렸고 명품 사주고 카드값을 내줬다. 제가 따로 모아놨거나 그런 돈은 없다. 지금 제 재산으로 자동차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남현희가 성전환 수술을 권유했다. 저 또한 남현희를 진심으로 사랑했기에 수술을 하러 갔다. 남현희가 너 가슴이 나와서 사람들이 이상하다고 생각할것 같다고 해서 가슴 수술했다. 주민등록증도 단 한개뿐이다. 제 남동생거 하나 갖고 있다. 위조한 사실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진실이 드러난 이후 극단적 선택도 했다는 전청조는 "제가 저지른 일을 다 감당할 것이고 책임질 것이다. 피해자분들게 너무너무 죄송하다. 경찰 조사를 피할 생각도 없고 성실하게 조사를 받겠다. 죗값을 받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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