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주윤발이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수상하며 유쾌한 매력을 안겼다.
4일 오후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과 개막식이 부산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개최됐다. 이는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TV를 통해 생중계 됐다.
![배우 주윤발이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수상했다. [사진=네이버TV 캡처]](https://image.inews24.com/v1/30dacacc9c3419.jpg)
이날 주윤발은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을 수상했다. 무대에 오른 주윤발은 "저는 연기를 1973년에 시작해 올해 50년이 됐다. 50년은 긴 세월이다. 하지만 돌아보면 어제 같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배우가 될 수 있게 해준 홍콩 TV 방송국에 감사하다. 홍콩 영화계에도 제가 먼 곳까지 갈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제가 걱정 없이 앞만 보고 연기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준 아내에게 감사하다"라며 "의미있는 상을 준 부산국제영화제 감사하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또 그는 "한국 팬들에게 감사 말씀 드린다. 긴 시간 동안 사랑과 응원을 주셔서 감사하다. 마지막으로 여러분의 건승을 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즉석에서 자신의 휴대폰으로 인증샷을 남겨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그는 한국말로 "빨리빨리 시간 없어요", "김치", "기뻐요, 감사합니다", "사랑해요"를 말해 유쾌함을 더하기도 했다.
이번 레드카펫엔 올해의 호스트 송강호, 올해의 아시아영화인상 주윤발, 개막식 사회자 박은빈을 비롯해 오정세, 정수정, 임수정, 한예리, 민용근 감독, 전소니, 임선애 감독, 이유영, 정수빈, 이레, 진서연, 김영옥, 나문희, 박근형, 김준한, 박성웅, 이창동 감독, 백건후, 한진원 감독, 윤현수, 최우성, 이솜, 안재홍, 이정곤 감독, 유수빈, 유승호, 김동휘, 최정열 감독, 이준혁, 유지태, 김소진, 필감성 감독, 이정은, 이성민, 유연석, 이충현 감독, 전종서, 김지훈, 박유림, 김창훈 감독, 홍사빈, 송중기, 김형서, 조진웅, 차승원, 한효주, 오승훈, 판빙빙, 이주영, 유태오, 정이삭 감독, 존 조, 장건재 감독, 주종혁, 김우겸 등이 함께했다.
4일부터 오는 13일까지 69개국 209편의 공식 초청작과 커뮤니티비프 상영작 60편을 포함한 269편이 영화의전당,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롯데시네마 대영 등 총 4개 극장 25개 스크린에서 상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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