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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人]② '소용없어'→'우연이야' 김소현 "괴짜·센캐·액션 도전하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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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본격 로맨틱 코미디로 컴백한 배우 김소현이 그간 보여주지 못한 캐릭터에 대한 갈증을 고백했다.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한 커피숍에서 진행한 tvN '소용없어 거짓말' 종영 인터뷰에서 김소현은 "'소용없어 거짓말' 방송 이전에 '우연이야'를 촬영했다. 연달아 로맨스를 하다 보니 다른 장르에 대한 바람이 생겼다"라면서 "로맨스와 반대되는 괴짜나 센 캐, 액션에도 도전해보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배우 김소현이 '소용없어 거짓말'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tvN, 이음해시태그]
배우 김소현이 '소용없어 거짓말'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tvN, 이음해시태그]

지난 20일 종영한 '소용없어 거짓말'은 거짓말이 들리는 능력 때문에 사람을 믿지 못하는 라이어 헌터 목솔희와 말할 수 없는 정체를 숨긴 천재 작곡가 김도하가 만나 펼치는 진실탐지 로맨스. 김소현은 극중 거짓말이 들리는 라이어 헌터 목솔희를 맡았다.

2년만에 돌아온 김소현의 선택은 로맨틱 코미디였다. 가장 사랑스러운, 20대의 김소현을 보여주기에 제격이었다.

"(넷플릭스 '좋아하면 울리는 1,2'가 있었지만) 어쩌다 보니 TV에서는 '조선로코 녹두전' '달이 뜨는 강'까지 연이어 사극을 선보였어요. 사극 이미지가 강하다 보니 '(사극) 이외는 잘 떠오르지 않는다'는 말을 많이 들었어요. 아직 안보여드린게 많다는 생각이 들어요."

김소현은 2008년 '전설의 고향'을 통해 데뷔했다. '리틀 손예진'으로 불리던 김소현은 어느새 데뷔 16년차를 맞았다. 이후 '해를 품은달' '너의 목소리가 들려' '덕혜옹주' '후아유-학교2015' '군주-가면의 주인' '좋아하면 울리는' '달이 뜨는 강' 등에 연이어 출연하며 믿고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계속 새로운 걸 보여드리고 싶다. 내 한계를 뛰어넘어 도전했을때 성장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그의 도전 중 가장 만족스러운 경험은 2016년 선보인 KBS 3부작 '페이지터너'. 피아노 천재와 불도저 같은 성격을 지닌 운동선수가 불의의 사고로 인해 180도 다른 인생을 살게 되는 청춘들의 성장 드라마다. 당시 김소현은 피아노천재 윤유슬 역을 맡았다.

김소현은 "다소 싸가지 없는 캐릭터였다(웃음)"라면서 "'후아유' 은별도 센캐였지만 유슬은 다른 결의 자신감 넘치는 캐릭터였다. 당시엔 성격이 내성적이었던 터라 큰 용기가 필요했다. 그래서 드라마를 마쳤을때 처음 해냈다는 쾌감을 느꼈다"고 회상했다.

"어릴땐 많이 소극적이고 내성적이었어요. 근데 10대 후반~20대 초반부터 달라졌죠. 우선 스스로 성격을 바꾸려고 노력을 많이 했어요. 워낙 사람들과 어우러져야 하는 직업이잖아요. 매번 새로운 사람을 만나서 스트레스를 받다보니 제 연기가 갇혀있다는 생각을 했죠. 이러다간 내 안의 답답함이 풀리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은 조금 자유로워졌어요.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사람도 만나고 먼저 친해지려는 노력도 해요."

배우 김소현이 '소용없어 거짓말'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tvN, 이음해시태그]
배우 김소현이 '소용없어 거짓말' 종영 인터뷰를 진행했다. [사진=tvN, 이음해시태그]

김소현의 차기작은 웹툰 원작 드라마 '우연일까'로 정해졌다. 이미 촬영도 마쳤다. '우연일까'는 10년 전 첫사랑을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되면서, 진정한 사랑과 꿈을 찾아 나아가는 청춘들의 이야기. 김소현은 채종협과 호흡을 맞춘다.

김소현은 "'우연일까' 홍주는 솔희보다 훨씬 밝은 친구다. 내 모습과 많이 닮아서 편안하게 촬영했다"라면서 "첫사랑 이야기이긴 하지만 '좋알람'처럼 서정적인 느낌은 아니고, 20대 통통튀는 첫사랑 느낌"이라고 소개했다.

"연기자는 다양한 삶을 살아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에요. 또 많은 분들의 사랑까지 받을 수 있으니 더 특별하고 소중하죠. 제 연기를 보고 위로받는다는 피드백을 받을 땐 힘을 받아요. 내가 누군가에게 좋은 영향을 주는 사람이구나 싶어서요."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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