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30일' 남대중 감독이 "현실적인 코미디를 선보이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18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30일' 시사회에서 남대중 감독은 "올해 2월 크랭크업을 하고 순조롭게 후반작업하면서 벌써 개봉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라면서 "후반 작업을 하면서 영화를 500번 이상 봤다. 그래서 온전히 즐기지 못했는데 배우들, 관객들과 함께 볼 수 있어 좋았다"라고 했다.
이어 "시나리오를 쓰면서 특정 배우가 코미디를 담당하고, 개인기로 웃기는 코미디는 지양하려고 햇다"라면서 "동반기억상실 소재인 만큼 상황 안에서 벌어지는 코미디를 중점적으로 다루려고 했다. 배우 구성도 캐릭터성 잘 살리는 범위 안에서 개인기보다는 한데 어우러진 상황에서 각자 몇배 이상의 존재감을 뽐내면서 완성해줬다"고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영화 '30일'은 서로의 찌질함과 똘기를 견디다 못해 마침내 완벽하게 남남이 되기 직전 동반기억상실증에 걸려버린 '정열'(강하늘)과 '나라'(정소민)의 코미디. 강하늘과 정소민은 '스물'에 이어 업그레이드 된 코믹 케미로 돌아왔다.
극중 강하늘은 지성과 외모 그리고 찌질함까지 타고난 정열을, 정소민은 능력과 커리어뿐 아니라 똘기까지 타고난 나라 역을 연기한다.
'30일'은 10월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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