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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인의 탈출' 조윤희 "첫 악역, 나쁜 짓 너무 재밌어…적성에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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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7인의 탈출' 조윤희가 첫 악역 소감을 밝혔다.

14일 SBS 새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배우 엄기준 황정음 이준 이유비 윤종훈 조윤희 조재윤이 참석했다.

배우 조윤희가 14일 열린 SBS 새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BS]
배우 조윤희가 14일 열린 SBS 새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SBS]

'7인의 탈출'은 수많은 거짓말과 욕망이 뒤엉켜 사라진 한 소녀의 실종에 연루된 7명의 악인들의 생존 투쟁과 그들을 향한 피의 응징을 그린 피카레스크(악인들이 주인공인 작품) 복수극이다.

조윤희는 "너무 큰 대작에 캐스팅 해주셔서 영광이고 감사드렸다. 악역이라 처음에 망설였다. 난 항상 착하게 살고 싶었기 때문"이라며 "막상 나쁜 짓을 다 함께 하니까 너무 재밌더라. 적성에 잘 맞는 것 같다. 앞으로 계속 하겠다"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데뷔 후 첫 악역에 도전한 조윤희는 "평소 나와 완전 반대로 연기했다. 상상만 했던 나쁜 짓을 실제로 해보자 생각했다. 스트레스가 풀리더라"며 "고명지는 신분 상승 욕구와 가족을 지키려는 욕심도 있다. 가족을 위해 욕심을 부리게 되면서 거짓말을 하고 그게 쌓이면서 파국에 치닫는 캐릭터다"고 설명했다.

이번 작품은 '황후의 품격'과 '펜트하우스' 시리즈를 연이어 흥행시킨 '히트 메이커' 김순옥 작가와 주동민 감독이 다시 뭉쳐 선보이는 만큼 관심이 높다.

한편 '7인의 탈출'은 15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정지원 기자(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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