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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하게' 수호, 본 적 없는 차가운 표정…의문 극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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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힙하게' 수호를 향한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수호는 JTBC 토일드라마 '힙하게'(연출 김석윤·최보윤, 극본 이남규·오보현·김다희)에서 꽃미남 아르바이트생 김선우 역을 맡아 차분하면서도 시선을 사로잡는 오묘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힙하게' 수호가 미스터리함을 배가시키며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힙하게' 수호가 미스터리함을 배가시키며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지난 방송에서 김선우는 박종배(박혁권 분)로부터 강아지가 산 채로 땅에 묻혀 있었다는 소리를 듣고 분노, 강아지 학대범을 찾기 위해 봉예분(한지민 분)과 함께 증거를 찾기 시작했으며, “세상에 나쁜 놈들은 싹 다 없어졌으면 좋겠어요"라고 읇조려 캐릭터에 대한 미스터리함을 증폭시켰다.

이어 김선우는 외국인 노동자 알리(마이클 에카 고메즈 분)와 아랍어로 대화를 하고, 이를 본 봉예분이 과외를 부탁하자 박종배에게는 영어를, 봉예분에게는 아랍어를 가르쳐주는 스마트한 면모를 발휘해 흥미로움을 이끌었다.

여기에 칼에 맞은 문장열(이민기 분)을 병문안 왔던 김선우는 차주만(이승준 분)과 마주치게 되고 차가운 눈빛으로 그를 응시해 그들 사이에 어떤 사연이 있는 것인지 상상력을 자극하며 다음 회차를 기다리게 만들었다.

수호는 한없이 다정한 듯하다가도 한순간에 냉정해지는 김선우의 행동을 자연스럽게 그려내 인물의 의문스러움을 극대화하였으며, 드라마의 긴장감을 더했다는 좋은 평을 얻고 있다.

'힙하게'는 범죄 없는 청정 농촌 마을 무진에서 우연히 생긴 사이코메트리 능력으로 동물과 사람의 과거를 볼 수 있게 된 성실한 오지라퍼 수의사와 서울 광수대 복귀를 위해 그녀의 능력이 필요한 욕망덩어리 엘리트 형사가 펼치는 코믹 수사 활극이다. 지난 6회는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7.5%를 얻어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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