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뉴진스와 있지, NCT DREAM, 마마무 등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케이팝 슈퍼 라이브'(이하 잼버리 K팝 콘서트) 무대에 오른다.
8일 방송된 KBS1 '9시 뉴스'는 '잼버리 K팝 콘서트'에 대해 보도하며 뉴진스와 있지, NCT DREAM, 마마무 등 일부 라인업을 공개했다. KBS는 오는 11일 '잼버리 K팝 콘서트'를 생중계 하는 방송사다.
지난 8일 문화체육관광부는 '잼버리 K팝 콘서트'가 11일 오후 7시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진다고 일정을 밝혔다. 다만 라인업에 대해서는 "콘서트 출연진 등 구체적인 정보는 추후 공개할 예정"이라고 함구한 바 있다.
이들 소속사들은 "향후 주최 측이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을 아꼈으나, 이들의 출연은 기정사실화 되고 있다. 마마무 솔라는 프라이빗 메시지 서비스 버블을 통해 "잼버리에 출연한다"고 팬들에 전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11일 예정된 마마무+ 팬사인회는 오는 12일로 연기됐다.
방탄소년단 출연 가능성도 관심사다. 성일종 의원은 지난 8일 자신의 SNS에 "국방부는 11일 서울에서 있을 K-POP 콘서트에 현재 군인 신분인 BTS가 모두 함께 참여해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일 수 있도록 모든 조치를 취해주시길 바란다"고 글을 남겼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현역 복무 중인 BTS 멤버들 참가시켜야 된다는 주장이 나왔는데 준비 중이냐'는 질문에 "관련 부처, 그리고 또 해당 연예인들의 소속사하고 같이 논의해야 될 사안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일각에서는 11일 출연 예정이었던 KBS2 '뮤직뱅크' 출연진이 대거 라인업에 포함될 것이라는 가능성도 제기됐다. 이날 '뮤직뱅크'가 결방되면서 이같은 주장에 무게를 싣고 있다.
당초 '잼버리 K팝 콘서트'는 6일 오후 8시 전라북도 부안군 새만금 야외무대에서 치러지기로 했는데, 행사를 불과 몇 시간 앞두고 해당 공연이 11일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으로 변경됐다. 닷새 가량 더위에 노출된 대원들의 온열 질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내린 결정이었다.
이후 6호 태풍 카눈의 한반도 북상에 따른 안전사고 발생 등을 우려해 장소가 다시 서울로 변경했다. 세계스카우트연맹이 기후 악화로 인해 보다 안전한 장소로 변경할 것을 요구했고, 조직위 측이 긴급회의를 거친 끝에 상암 월드컵 경기장 장소로 결정했다.
문체부는 "이동시간과 편의성, 서울월드컵경기장이 보유한 행사 경험과 안전관리 노하우, 쾌적한 관람 환경, 수용인원 규모 등 여러 요소를 정밀하게 검토했다"라고 밝혔다.
두 차례 일정과 장소가 변경되면서 출연진 라인업에도 변화가 생긴 가운데 K팝 인기스타들이 대거 동원돼 행사의 대미를 장식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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