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원조 오빠들' 구창모와 변진섭, 김원준이 '오빠시대'에 출격한다.
8일 MBC '오빠시대' 측은 "구창모와 변진섭, 김원준이 오디션 심사를 담당할 '오빠지기'로 발탁됐다"고 알렸다.
MBN '오빠시대'(기획/연출 문경태)는 8090 시절의 감동과 설렘을 전해줄 오빠 발굴 타임슬립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수많은 소녀팬들을 열광하게 한 8090 명곡들을 재조명하며 2023년 새로운 오빠를 찾을 예정이다.
구창모는 1980년대 밴드 송골매의 리드보컬로 활동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누린 원조 오빠다. '어쩌다 마주친 그대', '모두 다 사랑하리'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놓은 송골매의 인기에 멤버들을 주연으로 한 영화까지 제작됐다. 그중에서도 독보적인 미성과 빼어난 외모로 오빠부대를 몰고 다닌 구창모는 솔로 데뷔 후에도 '희나리', '아픈 만큼 성숙해지고'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변진섭은 1980년대 후반 대한민국을 대표한 발라드 가수다. 1988년 발표한 1집 앨범은 타이틀곡 '홀로 된다는 것'부터 '너무 늦었잖아요', '새들처럼' 등 수록곡들까지 모두 사랑을 받으며 18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기록, 대한민국 최초의 공식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이 앨범으로 변진섭은 최초로 신인상과 대상을 동시에 받기도 했다. 이후 2집 앨범 '너에게로 또 다시'로 2년 연속 대상 수상이라는 진기록을 세운 그는 ‘발라드의 황태자’로 불리며 소녀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김원준은 1992년 '모두 잠든 후에'로 데뷔해 '세상은 나에게', '너 없는 동안', 'Show' 등의 히트곡을 발표한 1990년대 대표 스타다. 수많은 소녀팬들을 사랑에 빠지게 한 그의 조각 같은 외모는 '꽃미남 조상'이라고 불릴 정도. 이에 더해 작사, 작곡 실력까지 갖춘 싱어송라이터로 데뷔와 함께 대박을 터뜨렸고, 당시 문화 현상을 선도하던 X세대의 스타로 군림하며 'X세대의 아이콘'으로 여겨졌다.
이처럼 시대를 풍미했던 레전드 오빠들이 2023년 새로운 오빠를 찾기 위해 '오빠시대'에서 뭉쳤다. 8090년대 명곡을 재조명하며, 새로운 오빠를 찾는다는 ‘오빠시대’의 기획 의도에 세 사람 모두 흔쾌히 출연을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구창모는 '오빠시대'로 약 30년 만의 예능 출연으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한편 MBN 새 오디션 프로그램 '오빠시대'는 오는 10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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