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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나인우x렌, 취조실 맞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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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나인우와 렌이 취조실에서 맞대면했다.

26일 밤 9시 첫 방송되는 ENA 새 수목드라마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연출 한철수, 김용민 극본 권민수 기획 KT스튜디오지니 제작 삼화네트웍스)는 살인사건의 진범을 쫓던 형사가 가족의 감춰진 비밀과 욕망을 마주하게 되는 진실 추적극. 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 '우아한 가' '마이 리틀 베이비' 한철수 감독이 '우아한 가' '칼과 꽃' '엄마도 예쁘다'의 권민수 작가와 드라마 ‘우아한 가’에 이어 두 번째로 의기투합했다. 여기에 나인우, 김지은, 권율, 배종옥, 이규한, 정상훈 등이 합세했다.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사진=ENA]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 [사진=ENA]

극 중 나인우는 말보다 행동이 앞서는 파이터 형사 오진성 역을, 렌은 차분하고 온화한 성격을 지닌 오진성의 동생 오진우 역을 맡아 열연한다. 두 사람은 극과 극의 성격을 지녔지만 누구보다도 서로를 챙기는 돈독한 형제였다. 그러나 동생 오진우가 살인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평화롭던 형제의 인생은 송두리째 바뀌게 된다.

공개된 스틸에서 동생 오진우를 검찰 취조실에서 맞대면하는 형 오진성의 복잡다난한 표정이 포착됐다. 끓어오르는 분노와 원통함을 억누르고 있는 오진성과 그런 형을 의미심장한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는 오진우의 모습이 지켜보는 이들조차 숨죽이게 만든다. 사건 담당 형사와 살인 용의자 신분으로 마주하게 된 오진성, 오진우 형제의 비극적인 조우가 그동안 꽁꽁 숨겨져 있었던 가족의 비밀이 드러나는 변곡점으로 작용하게 될지 호기심을 고조시킨다. 나아가 형사로서 수많은 범죄자들을 체포해 왔던 오진성이 자신의 가족 중 살인범이 있다는 사실을 정말 몰랐었던 것인지, 이날의 사건으로 인해 거대한 음모의 소용돌이에 말려들게 된 오진성-오진우 형제의 운명은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관심을 증폭시킨다.

'오당기' 제작진은 "나인우와 렌은 현장에서 형제 혹은 절친처럼 돈독한 케미를 보여주고 있다"면서 "살인 사건을 시작으로 커다란 음모에 오롯이 맞서게 될 나인우의 활약과 렌과의 끈끈한 형제애를 주목해 달라"고 전했다.

'오랫동안 당신을 기다렸습니다'는 '행복배틀' 후속으로 26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김양수 기자(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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