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바쁘고 소란스러운 나날들, 오늘은 세상에 또 어떠한 일들이 일어났을까요. 조이뉴스24가 하루의 주요 뉴스와 이슈를 모아 [퇴근길 이슈]를 제공합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편집자주]
◆ 임영웅·한효주·유재석 등 수해 복구 성금
기록적인 폭우 피해에 유재석과 한효주, 이찬원, 임영웅, 김혜수, 김우빈, 신민아, 박나래 등이 도움의 손길을 보탰습니다.
17일 배우 한효주는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과 수재민을 돕기 위해 희망브리지에 성금 5천만 원을 기부했다. 한효주는 고향이 청주로, 이번 폭우로 충청과 남부 지방이 큰 피해를 보자 발빠르게 기부 소식을 전했습니다.
배우 신민아와 김우빈은 나란히 1억원을 기부하며 이번에도 '선행 커플'의 훈훈한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임영웅은 팬클럽 영웅시대 이름으로 소속사 물고기뮤직과 함께 각 1억원씩 총 2억원을 사랑의열매에 기부했습니다. 이찬원과 유재석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수해 이웃을 돕기 위해 각 성금 1억원을 기탁했습니다.
이찬원은 "이번 집중 호우로 피해가 점차 커지고 있어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다.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찬원은 재난 피해 이웃을 위한 기부에 동참하며 선한 영향력을 펼쳐왔다.
이밖에도 임시완과 이혜영, 박나래, 김혜수 등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며 위로의 말을 전했습니다.
◆ 안성일, '큐피드' 스웨덴 작곡가들 사인 위조 의혹…"확인 중"
그룹 피프티피프티의 외주 용역 업체인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가 스웨덴 작곡가들의 사인을 위조했다는 의혹 보도가 나왔습니다.
17일 오후 안성일 대표 측은 조이뉴스24에 "해당 보도를 접하고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디스패치는 피프티 피프티 '큐피드'의 안성일 프로듀서가 저작권협회에 제출한 '지분변경확인서'를 입수했다며, 스웨덴 작곡가들의 사인을 위조했다고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안성일 대표는 지난 2월 작곡가 지분 일체를 넘겨받는 '권리양수도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이와 관련 전홍준 대표는 작곡가 3인에게 곡비 9천달러를 지급했으나, 안성일 대표가 저작권을 몰래 구입했다고 주장해왔습니다.
디스패치는 이날 안성일 대표가 저작권협회에 지난 2월, 지난 3월 각각 제출한 '권리양수도계약서'와 '지분변경확인서'에 기입한 스웨덴 작곡가 3명의 사인과 실제 사인은 '서로 상이하다'는 필적 감정사의 감정을 공식적으로 받았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위조된 지분변경확인서를 통해 더기버스 안성일의 '큐피드' 지분율을 95.5% 늘렸고, 멤버 키나의 작사 지분은 6.5%에서 0.5%로 줄였는데 이는 명백한 용역계약 위반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디스패치는 "안성일이 지분 확보를 위해 최소 2차례 사인을 위조했다"라며 이는 적법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더기버스의 안성일 대표는 "적법한 절차를 거쳐 작가들과의 논의 끝에 권리양수도계약을 체결하여 대금을 지급하고 권리를 보유했다"는 입장을 낸 바 있습니다.
◆ 화사, 공연음란죄 고소 후 심경 "무대에 서면 다 잊혀져"
그룹 마마무 멤버 겸 솔로 가수 화사가 '19금 퍼포먼스'로 고발당한 심경을 털어놨습니다.
화사는 지난 15일 전남 여수에서 열린 '싸이 흠뻑쇼 2023'에 게스트로 무대에 올랐다.
화사는 "너무나도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갈 것 같다"며 "요 근래 제가 목을 다쳤다. 원래 하던 것처럼 소리를 못 질러서 너무 속상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내 몫까지 소리를 질러달라"는 화사의 요청에 관객들은 뜨거운 함성으로 화답했습니다.
화사는 선정적인 퍼포먼스로 시민단체에 고발당한 것에 대한 심경도 처음으로 고백했습니다.
화사는 "목이 안 나올까봐 너무 걱정했다. 전 고소당한 것보다 이걸 제일 걱정했다"라며 "무대라는 게 너무 신기하다. 걱정하고 두려워하던 것들이 무대에 서면 다 잊혀진다"고 담담하게 말했습니다. 이어 "좋은 기를 담으면서 나아갈 힘을 얻어볼까요"라고 말해 호응을 얻었습니다.
화사는 지난 5월 한 대학 축제 무대에 올랐다가 선정적인 동작으로 외설 공연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학생학부모인권보호연대는 해당 퍼포먼스가 보는 이에게 불쾌감을 유발했다는 이유로 화사를 공연음란죄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 승려 도연 "출가 후 둘째 아이 사실, 속이고 살았다"
출가 후 둘째 아이를 얻었다는 의혹에 휩싸인 승려 도연이 논란을 처음으로 인정했습니다.
도연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많이 늦어서 죄송하다. 진실을 말씀드리겠다. 지금껏 이 사실을 속이고 살았다"라고 밝혔습니다. 관련 의혹이 불거진 후 약 한 달 만에 정확한 입장 표명을 한 것입니다.
그는 "관련 제보로 인해 의혹이 기사화됐고 호법부에서 조사받게 되었는데 계율을 어기고 자식을 가진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다"라며 "그 후 종단에 환속제적원을 제출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계율을 어기고 조계종 승려로서 자식을 둔 것은 첫 번째 과오이며 그것을 인정하지 않고 거짓된 언행으로 또 다른 과오를 저질렀다"라며 "이러한 내용과 관련해서 깊이 반성하고 참회하는 마음으로 지난 7월 7일부터 100일간 참회의 108배를 하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 같은 설명과 함께 그는 '참회의 108배 100일 정진'이라는 콘텐츠가 담긴 자신의 유튜브 채널 링크를 공유했습니다.
도연은 "이러한 참회의 길로 죄업이 없어지지 않을뿐더러 실망하고 상처받은 많은 분의 마음이 괜찮아지지는 않을 것"이라면서도 "그래도 이렇게나마 저의 허물과 과오를 드러내고 참회하려 한다"라고 토로했습니다
앞서 도연은 카이스트 출신 승려이자 작가·명상 전문가 등으로 활동하면서 대중에 얼굴을 알렸으나, 불교계를 중심으로 '둘째 아이 출산' 의혹이 불거지자 돌연 자숙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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