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이상윤이 '라스트 세션'을 초연, 재연에 이어 삼연까지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22일 오전 서울 대학로 예술가의 집에서 진행된 연극 '라스트 세션' 기자간담회에서 이상윤은 "세번째로 같은 연극에 도전하는 터라, 부담감은 있다"라면서 "매 시즌 최선을 다해, 할 수 있는 걸 다 했다고 생각하지만 다음 시즌이 되면 뭐가 많이 (할 것이) 있더라"라고 했다.
이어 그는 초연, 재연을 함께 한 '라스트 세션'의 삼연까지 함께 한 이유를 전했다.
그는 "연극을 많이 못 해본 입장에서 두번 같은 작품을 했으니 이번엔 새로운 걸 해보자는 생각을 했다. 고민 중에 신구 선생님과 식사를 했는데 내가 당연히 같이 한다는 전제 하에 이야기를 하시더라"라면서 "식사가 마칠 즈음엔 나도 모르게 자연스럽게 출연이 결정 됐다. 그리고 지금으로는 선택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앞선 두 번의 공연보다 더 기대가 된다"라고 덧붙였다.
'라스트 세션'은 영국이 독일과 전면전을 선포하며 제2차 세계대전에 돌입한 1939년 9월3일을 배경으로 지그문트 프로이트와 C.S. 루이스가 직접 만나 논쟁을 벌인다는 상상에 기반한 2인극이다. 배우 신구, 남명렬, 이상윤, 카이가 출연한다.
'라스트 세션'은 7월8일 대학로 TOM 1관에서 개막하며 9월10일까지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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