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걸어서 환장 속으로' 미나가 류필립 닮은 딸을 낳고싶다고 고백했다. 미나는 현재 52세다.
28일 오후 9시25분 방송되는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연출 김성민 윤병일)에서 결혼 6년 차의 17살 연상연하 부부 미나-류필립은 황혼 재혼 5년 차의 미나 부모님 장무식-나기수, 여동생 심성미까지 처가와 함께 한 싱가포르 갓성비 가족 여행을 떠난다.
미나-류필립 가족의 싱가포르 여행 마지막 날, 미나는 2세 계획을 희망했다. 이날 류필립은 가족 여행 도중 짬을 내 아내 미나와의 달콤한 데이트를 깜짝 이벤트로 준비한다. 필미부부는 분위기 좋은 바에서 데이트를 즐기며 진솔한 대화를 이어가던 중 미나가 "남편 류필립을 닮은 딸을 낳고 싶다"고 고백한다.
미나-류필립은 결혼 6년 차에 들어섰지만 아직까지 2세가 없는 상황. 앞서 두 사람은 시험관을 시도했지만 미나의 건강을 걱정한 남편의 반대로 이마저 포기한 바 있다.
이에 미나는 "(내가 먼저 간 뒤) 자식이 없을 류필립이 외로울까 봐 중간에 놔줘야 하나 생각했다"며 향후 홀로 남을 류필립 걱정에 이혼까지 고민했다고 밝혀 출연진을 놀라게 한다. 또한 미나는 "류필립을 닮은 딸"이라고 2세의 성별까지 말하며 간절한 마음을 드러낸다. 이를 듣던 류필립은 "아이가 생기면 부부 사이의 문제가 해결된다더라"며 그 동안 꺼내지 못한 2세에 대한 생각을 털어놓는다. 이후 미나는 물론 스튜디오에서 VCR로 지켜보던 출연진까지 눈물을 흘렸다고 전해져 모두를 울린 류필립의 답변에 궁금증이 고조된다.
뿐만 아니라 미나는 "나랑 결혼을 안 했으면 이미 톱스타가 됐을 것"이라며 결혼 이후 류필립에게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미나 남편' 수식어에 남다른 고민과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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