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방송인 서정희가 유방암 투병 근황을 전했다.
12일 방손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는 서정희와 그의 엄마가 출연했다.
이날 서정희는 유방암 투병 근황을 전하며 "지난달에 (가슴) 재건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서정희는 "사실 재건 수술을 거부했다. 나이가 있으니까 굳이 필요한가, 가슴 한쪽을 자를까 했다. 그런데 딸 엄마가 난리가 났다. 모두가 권해서 했는데 생살 늘리는 과정이 쉽지 않다는 걸 그때 알았다"고 말했다.
엄마는 "너무 힘들었다. 발견이라도 미리 했으면 좋을 텐데...항암 치료가 제일 힘들었다. 항암 한 날은 열이 40도로 올라 응급실에 가기도 했다. 건강해져서 너무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서정희는 "가슴 없을 때보다 머리 없을 때가 더 힘들었다. 제가 머리를 길게 잘 가꿨었다. 사람마다 느끼는 거 다 틀리겠지만 그때 제일 마음이 많이 무너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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