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결혼과 이혼 사이2'에 네 쌍의 부부가 출연한다. 이 중 세 부부의 하이라이트가 공개됐다.
19일 첫 공개하는 티빙 오리지널 '결혼과 이혼 사이2'는 결혼과 이혼 사이, 선택의 갈림길에 선 네 쌍의 부부들이 '잘 헤어지는 법'을 고민하는 현재진행형 이혼 관찰 리얼리티.
은희-건우 부부는 이혼 후 재결합했지만, 또다시 이혼을 고민 중인 상황이다. "이 결합이 맞는 거였나" "두 번의 이혼은 안 되니까"라는 건우의 말이 또 한번의 이혼을 앞두고 얼마나 깊은 고민에 빠져 있는지 보여준다. 한편, "통장에 7만 7천원 있는데 애 보면서…"라며 말을 잇지 못하는 은희의 모습에서 과거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혔던 부부의 상황을 알 수 있다. 아이와 함께 할 때의 화목함도 잠시, 둘만 남으면 냉랭한 분위기 속 긴장감이 감도는 부부의 모습은 또다시 찾아온 갈등을 통해 어떤 선택을 하게 될 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혜진-주민 부부의 영상은 카메라를 향해 살벌한 모습을 보이는 남편 주민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카메라 부숴버리기 전에 말 똑바로 하라"는 주민의 말과 함께 분위기가 무거워진 상황. 남편의 눈빛을 두려워하는 혜진의 모습은 결코 쉽지 않은 이들의 관계를 짐작케 한다. 연애부터 결혼까지 두 사람의 행복한 시절이 영상으로 보여지고 이와 대비되는 암울한 현실이 더욱 안타까움을 더한다. "내가 돈 벌어 오는 기계야?"라는 주민에게 혜진은 "나는 그럼 육아 살림하는 기계냐고?"라고 받아치며 팽팽하게 맞선다.
소영-상진 부부의 영상은 "어차피 평생 같이 살 수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고 굳은 결심을 내비치는 소영과, "이혼이 정답일까?" "헤어지고 나면 후회는 안 할까"라며 헤어짐을 망설이는 상진의 모습을 통해 선택의 갈림길에 선 이들이 뜻을 함께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함께 시간을 보내며 웃음 짓기도 하고, 서로에게 서운했던 순간들을 떠올리며 언성을 높이기도 하는 소영과 상진의 솔직한 모습은 결혼과 이혼 사이의 과정을 현실적으로 그리며 MZ세대 부부의 갈등을 가감 없이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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