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라이브 방송에서 욕설을 해 논란을 빚은 캡이 팀 탈퇴에 이어 소속사 티오피미디어와도 계약 해지됐다.
티오피미디어는 11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캡은 11일 팀 탈퇴와 동시에 전속계약도 해지했다"며 "당사와 캡은 각자 길에서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기로 상호 협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는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팬분들께 갑작스러운 소식 전해드려 대단히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캡은 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뱃보이' 라이브 방송을 통해 틴탑의 컴백 소식이 알려진 뒤 자신의 행동을 단속하려는 팬들에게 불만을 토로했다.
캡은 담배를 피는 것을 지적하는 사람들을 향해 "내 방송 보지도 않던 애들이 와서 컴백한다니까 '이러면 안 된다'고 그 XX 하는게 솔직히 싫다. 왜 나한테 와서 XX를 하냐"며 "청천벽력 같은 소리일 수 있는데 내가 XX 그냥 컴백 안 할까 생각한다. 내 계약은 7월에 끝난다"고 욕설을 내뱉었다.
이어 캡은 연예 활동을 하며 카메라 앞에 있는 것에 스트레스를 많이 느꼈다고 털어놓으며 "이건 안 고쳐진다. 내 연봉이 최근 몇 년 계산해보면 6천만 원 정도 되는데, 그렇게 스트레스 받은 바엔 막노동을 하더라도 내게 맞는 걸 하고 싶다. 막노동을 할 지언정 내가 이걸 하는게 맞나 싶다"고 밝혔다.
이번 사태로 캡은 틴탑을 탈퇴하고 소속사 티오피미디어와도 계약 해지됐다. 틴탑은 천지 니엘 리키 창조 4인 체제로 재편해 7월 컴백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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