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강유석이 '액션 괴물' 요구에 3개월 넘게 액션 훈련을 받았다고 밝혔다.
강유석은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프로보크 서울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택배기사'(연출 조의석) 제작발표회에서 "감독님이 액션 괴물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셔서 굉장히 부담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액션 괴물'이라는 말을 듣고 처음에는 재미있겠다 했는데, 액션 스쿨에서 3달 정도 준비를 했다. 계속 가다 보니 쉬운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기초 체력부터 해서 여러 합을 맞추는 과정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조의석 감독은 이런 강유석에 대해 "대화를 할 때 차분한 친구인데 연기에 들어가면 바뀌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라며 "미팅을 하고 리딩을 하면서 본인 생각을 얘기할 때 사월 역을 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택배기사'는 극심한 대기 오염으로 산소호흡기 없이는 살 수 없는 미래의 한반도, 전설의 택배기사 '5-8'과 난민 '사월'이 새로운 세상을 지배하는 천명그룹에 맞서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혜성 충돌로 인해 사막화된 세상을 배경으로 상상조차 해본 적 없는 이야기가 압도적인 스케일과 비주얼로 펼쳐진다.
김우빈은 산소를 공급하며 이 세상을 지배하려고 하는 천명그룹에 속한 택배기사 '5-8' 역을 맡았다. 낮에는 생존을 위한 산소와 생필품을 전달하고, 밤에는 세상의 질서를 바꾸려는 기사(Knight)로 변해 천명그룹의 비밀에 파고든다.
송승헌은 천명그룹의 유일한 후계자 류석, 강유석은 택배기사를 꿈꾸는 난민 소년 사월, 이솜은 의문의 사건을 파헤치는 군 정보사 소령 설아로 변신해 강렬한 시너지를 발휘한다.
'택배기사'는 오는 12일 전 세계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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