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김우빈이 이솜과 오랜만에 만난 소감을 밝혔다.
김우빈은 1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프로보크 서울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시리즈 '택배기사'(연출 조의석) 제작발표회에서 이솜에 대해 "데뷔작을 같이 했다. 굉장히 오랜만에 촬영장에서 만났다"라고 말했다.
이어 "첫 촬영을 함께 했는데 사랑스러운 이솜의 모습이 아닌 카리스마 있고 강렬한 느낌이었다"라며 "군복도 잘 어울렸지만 그 느낌이 강렬하게 다가와서 놀랍고 반가웠다. 호흡을 맞출 때 행복했다"라고 전했다.
조의석 감독 역시 "이솜이 팔다리가 길다. 군복을 리모델링했는데 입었을 때 설아구나 했다"라고 만족감을 표했다.
팬들 사이에서 '솜블리'라 불린다는 이솜은 어떤 수식어를 얻고 싶으냐는 질문에 "이번 작품에서는 그나마 좀 액션이 있고 총을 많이 잡는다. '총잡이솜' 듣고 싶다"라고 했다. 이에 박경림이 "'솔저' 아니고 '솜저' 어떠냐"라고 하자 좋다고 답했다.
'택배기사'는 극심한 대기 오염으로 산소호흡기 없이는 살 수 없는 미래의 한반도, 전설의 택배기사 '5-8'과 난민 '사월'이 새로운 세상을 지배하는 천명그룹에 맞서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혜성 충돌로 인해 사막화된 세상을 배경으로 상상조차 해본 적 없는 이야기가 압도적인 스케일과 비주얼로 펼쳐진다.
김우빈은 산소를 공급하며 이 세상을 지배하려고 하는 천명그룹에 속한 택배기사 '5-8' 역을 맡았다. 낮에는 생존을 위한 산소와 생필품을 전달하고, 밤에는 세상의 질서를 바꾸려는 기사(Knight)로 변해 천명그룹의 비밀에 파고든다.
송승헌은 천명그룹의 유일한 후계자 류석, 강유석은 택배기사를 꿈꾸는 난민 소년 사월, 이솜은 의문의 사건을 파헤치는 군 정보사 소령 설아로 변신해 강렬한 시너지를 발휘한다.
'택배기사'는 오는 12일 전 세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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