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가수 장미화가 9·11테러 때문에 어머니 임종을 지키지 못했다고 밝혔다.
9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3'에는 장미화가 출연했다.
이날 장미화는 "9·11테러 때문에 어머니 임종을 지키지 못했다"고 밝히며 "당시 뉴욕에서 디너쇼를 하고 있었는데 테러 나고 다음날 어머니가 돌아가셨다"고 말했다.
![같이 삽시다 [사진=KBS2]](https://image.inews24.com/v1/c11e0d29aef9dc.jpg)
이어 "공항에 갔더니 LA로 가라더라. LA에 가면 캐나다로 가야된다고 하더라. 캐나다에서 한국 가는 비행기가 있는데 그렇게 하면 5일이 걸리는 거다. 이미 장례식은 끝나 있을 것 같아서 못 갔다"고 한이 된다고 말했다.
장미화는 "어머니가 췌장암으로 돌아가셨는데 나 힘든 거 옆에서 다 보셨다"며 "전화로 들은 어머니의 마지막 목소리가 한숨이었다"고 말해 자매들의 눈물을 자아냈다.
또 그는 "강부자 언니가 장례식장을 다 지켰다. 당시 연극을 하고 있었는데 연극 끝나면 장례식장에 바로 왔다고 하더라. 전남편이 상주였다"고 덧붙였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