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지구탐구생활' 정동원이 스리랑카 매운맛 더위를 직접 체험했다.
9일 밤 9시 10분 첫 방송 되는 MBN '지구탐구생활'은 '내가 만약 다른 나라에서 태어났다면 어떻게 살고 있을까?'라는 질문에서 시작한 글로벌 프로젝트. 열일곱 정동원이 인종도, 언어도, 문화도 다른 타국의 삶을 체험하고 생존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글로벌 생존기'를 담는다. 여기에 대한민국 예능 대부 이경규가 적재적소 '매운맛 불호령'을 내리는 멘토로 역할한다.
최근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정동원이 야외 빨래터에서 빨래를 하고, 무거운 짐을 나르는 등 일당백으로 활약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일을 마친 후 현지인의 집에 홈스테이하게 된 정동원이 날이 저물자 "저 이제 들어가서 자보겠습니다"라며 현지인 가족과 굿나잇 인사를 하며 시작된다. 정동원은 현지 감성이 물씬한 방에 들어오자 긴장이 풀림과 동시에 피곤이 몰려오는 듯 얼굴에 마른 세수를 하며 침대에 털썩 주저앉는다.
이어 정동원은 "스리랑카 첫 탐구생활 1일 차 느낌은, '정말 덥다'였다"며 "더위를 안타는 줄 알았는데 안 타는 게 아니었다"고 혀를 내둘렀다. 정동원은 "스리랑카 분들 정말 대단하다. 이 더위에 활동을 저보다 많이 하는데도 땀 흘리지도 않으시고 보면서 정말 존경스러웠다"면서 "다시 한번 부모님께 덥지 않은 한국에 태어나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라고 인사했다.
정동원은 스리랑카 최대 명절인 '알루트 아우룻다'를 앞둔 기대감을 표한 후 "빨리 자보도록 하겠습니다"라며 방의 불을 껐고, "어우, 피곤하다. 진짜 졸리다"라며 침대 위에 대자로 뻗어 누웠다.
'달팽이 호텔' '밥블레스유' '동원아 여행가자' 등을 연출한 황인영 PD는 "스리랑카의 찐 일상 속에 던져진 정동원이 어느 공간, 어느 상황에서도 진심을 다 하는 모습으로 현장을 훈훈하게 했다"며 "열일곱의 순수한 눈으로 직접 보고, 온몸으로 겪는 다양한 세계의 모습을 구석구석 담아낼 '지구탐구생활' 첫방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스리랑카와 인도네시아에서 사전 제작을 마친 '지구탐구생활'은 본 방송이 끝난 후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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