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개그우먼 박나래가 성희롱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4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오은영의 버킷리스트'에는 박나래가 출연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박나래는 성희롱 논란에 대해 언급하며 "제일 힘든 시기에 박사님이랑 방송을 하지 않았냐. 그 일 전에는 '어차피 모두를 웃길 수 없어. 한 사람만 웃으면 그 사람을 보고 개그를 하며 돼'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근데 그 일이 있고 나서 '열심히만 하면 안되는구나' '내가 좋다고 해서 남들이 다 편하게 웃을 수 있는 건 아니구나' '한 사람이라도 불편했으면 하지 말아야 했구나' 싶었다. 지금도 계속 배운다는 생각으로 (일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오은영은 "그 일이 나래라는 개인한테는 많이 힘들었지만 나래를 보는 대중들의 생각을 배우는 계기가 됐을 거다. 사람을 헝겊, 천이라고 보면 구멍이 좀 뚫린 거다. 그걸 자기 스스로 잘 꿰매서 메워가야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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