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문재인입니다' 이창재 감독이 개봉 전 논란이 된 "5년간 이룬 성취가 무너졌다"는 표현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2일 서울 메가박스 성수에서 진행된 영화 '문재인입니다' 언론배급 시사 및 기자간담회에는 이창재 감독과 김성우 프로듀서가 참석했다.
이 감독은 "유튜브를 통해 공개돼 논란이 된 영상은 이미 영화에 담기지 않은 것이다. 영화는 이미 편집이 끝난 상태였다"라면서 "일부 매체에서는 관련 논란 때문에 영화에서는 편집이 됐다는 추측성 기사가 나왔지만 유튜브에서 공개될 당시엔 이미 영화가 믹싱을 할 시점이라 뭘 더하거나 덜할 게 없었다"라고 했다.
영화가 10일 개봉을 하지만 문재인 전 대통령은 여전히 영화를 보지 않았다고. 이 감독은 "이 시간까지 문재인 전 대통령은 영화를 보지 않았다. 혹시 이 장면을 빼달라던가 이 씬은 안맞는다 하면 재편집 해야 해서 아주 조심스럽게 여쭤봤는데 '저는 개봉하면 내 돈 주고 보겠습니다'라고 하더라. 모든 출연자를 통틀어 편집본을 보지 않은 유일한 분으로 기억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영화 '문재인입니다'는 모두가 알지만 누구도 한 단어로 정의하지 못한 사람,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사람 문재인'의 이야기를 담은 휴먼 다큐멘터리.
대통령 퇴임 이후 평산마을에서 자연인으로서의 삶을 꾸려가고 있는 '사람 문재인'의 일상 모습은 물론, 수많은 평가와 호명 속에서 살아온 그의 인생을 곁에서 함께한 이들의 인터뷰를 통해 문재인을 좀 더 깊이 조명한다. 여기에 문재인 전 대통령의 인터뷰까지 더해졌다.
10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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