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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혜가 떠올린 故문빈 "착하고 배려심 깊었던 네 마음" 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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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정신혜가 세상을 떠난 故 문빈을 애도했다.

정신혜는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착하고 배려심 깊었던 네 마음 잊지 않을게"라고 문빈을 떠올렸다.

 배우 정신혜(좌)와 아스트로 문빈(우)  [사진=라이프타임]
배우 정신혜(좌)와 아스트로 문빈(우) [사진=라이프타임]

이어 "그 곳에선 아프지 말고, 평안하고 그저 하고 싶은 거 하며 행복하길 바랄게. 또 보자"라고 진심 어린 마음을 표현했다.

정신혜와 문빈은 2020년 웹드라마 '인어왕자'에서 로맨스 호흡을 맞췄다. 정신혜는 친구들과 놀러간 바닷가에서 물속에 잠겨 있는 남자를 발견한 혜리 역을, 문빈은 언제나 물에 젖어있는 신비롭고 잘생긴 낯선 남자 우혁 역을 맡아 판타지 로맨스를 완성했다.

문빈은 지난 19일 오후 8시 10분께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숨진채 발견됐다. 향년 25세. 소속사 판타지오는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되었다"라고 밝혔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문빈의 동생인 빌리 문수아가 부모님과 함께 상주에 이름을 올리고 슬픔 속에 빈소를 지키고 있다.

아스트로 리더 진진과 유닛 활동을 함께 한 산하는 19일 밤 일찌감치 빈소를 지켰다. 군 복무 중인 엠제이가 비보를 듣고 긴급 휴가를 신청해 빈소를 찾았고, 올 초 아스트로를 탈퇴한 리키도 한달음에 달려왔다. 해외 일정 중이던 차은우도 급히 귀국길에 올랐다.

장례는 유족의 뜻에 따라 가족, 친지, 회사 동료와 지인만 참석한 가운데 조용하게 치러진다. 발인은 22일이다.

1998년생인 문빈은 2006년 동방신기의 '풍선' 뮤직비디오에 꼬마 동방신기로 출연했고, 2009년 KBS2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김범의 아역으로 얼굴을 알렸다. 2016년 아스트로 멤버로 데뷔해 활발히 활동한 그는 유닛 문빈&산하를 결성해 올해 1월 미니 3집 '인센스'(INCENSE)를 발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 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 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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