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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호란, '복면가왕' 출연 후폭풍…'오아시스' OST도 '철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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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호란이 세 번의 음주운전 후 '복면가왕'에 출연해 비판이 쏟아진 가운데 드라마 '오아시스' OST에서도 제외된다.

10일 KBS 2TV 월화드라마 '오아시스' 관계자는 조이뉴스24에 "호란이 부른 OST '샹송 트리스트(SHANSON TRISTE)'를 향후 방송에서 제외할 것"이라고 밝혔다.

'샹송 트리스트'는 호란이 직접 작사, 가창에 참여한 노래로 극중 강여진(강경헌 분), 황충성(전노민 분)의 테마곡으로 사용될 예정이었다.

그룹 클래지콰이 프로젝트 호란이 19일 오후 서울 한남동 언더스테이지에서 열린 정규 7집 '트래블러스(Travellers)' 쇼케이스에 참석해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그룹 클래지콰이 프로젝트 호란이 19일 오후 서울 한남동 언더스테이지에서 열린 정규 7집 '트래블러스(Travellers)' 쇼케이스에 참석해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호란의 OST 제외 결정은 '복면가왕' 출연 후 후폭풍에 따른 결정으로 보인다.

호란은 지난 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 출연하면서 시청자들의 비판이 쏟아졌다.

이날 호란은 가왕결정전에서 패한 뒤 정체를 공개하며 "많이 긴장하는 편인데 따뜻한 응원 덕에 용기를 내서 끝까지 있을 수 있었다. 오늘 노래하며 너무 행복했다. 공연으로 찾아뵙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방송 후 호란이 출연한 '복면가왕' 시청자 게시판에는 항의글이 쇄도했다. 시청자 게시판에는 "음주운전 상습범 호란 출연에 항의한다", "출연할 사람이 그렇게 없냐", "음주운전 독려 방송이냐", "범죄자의 복귀를 돕는 방송은 폐지해야 한다", "이 나라는 왜 이렇게 음주운전에 관대하냐" 등 '복면가왕'의 호란 섭외를 비판하는 글이 이어지고 있다.

결국 MBC는 호란 편 다시보기 영상을 삭제했고, 제작진은 사과했다.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 제작진은 "9일 방송한 399회 관련 시청자들께 불편함을 끼쳐 드린 점 깊이 사과드린다. 시청자의 엄격하고 당연한 눈높이를 맞추지 못했다"고 사과했다.

'복면가왕' 호란의 출연 이후 시청자 비판이 쇄도하고 있다. [사진=MBC]
'복면가왕' 호란의 출연 이후 시청자 비판이 쇄도하고 있다. [사진=MBC]

제작진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 모두 제작진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생긴 일"이라며 "방송 후 시청자 질타를 받으며 반성했다"라며 "앞으로 출연자 섭외에 있어 보다 엄격한 기준을 도입하겠다. 시청자와 현 시대 정서를 세심히 살펴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호란은 2016년 9월 음주 운전 후 사고를 일으켜 벌금 700만원 약식 기소를 처분받은 바 있다. 특히 호란은 이전에도 두 차례에 걸쳐 음주 운전을 한 사실이 드러난 바, 호란의 세번째 음주운전은 더 큰 비판을 받았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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