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조승우가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첫 공연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조승우는 1일 오후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진행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무대에 올랐다.
이날 오페라의 유령 역을 맡은 조승우는 크리스틴 역의 손지수, 라울 역의 송원근과 호흡을 맞췄다.
!['오페라의 유령' 조승우와 손지수가 열연을 펼치고 있다. [사진=에스앤코]](https://image.inews24.com/v1/c14ba36d7a154e.jpg)
조승우는 지난달 25일 프리뷰 첫 공연 이후 제작사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그는 "두려웠고 도망가고 싶을 때도 많았다. 내 옷이 아닌가. 내겐 너무 큰 옷인가"라며 "수많은 편견, 선입견들과 싸우느라 홀로 많이 지치기도 했다"고 힘겨웠던 시간을 되짚었다.
하지만 그는 "우리 팀을 비롯한 정말 많은 분들이 용기를 주셨다. 결국 막이 올랐고 절실한 마음으로 무대에 첫 발을 내딛었다"라면서 "많이 떨고 실수도 많았지만 전에 말씀드렸듯이, 그저 최선을 다하겠다는 약속은 무대에서 지킨 것 같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부족했던 제게 응원과 박수를 주셔서 감사함으로 가득했던 하루였다. 이젠 더! 진심으로 최선을 다하겠다. 고맙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제작 에스앤코)은 얼굴을 마스크로 가린 채 오페라 하우스 지하에 숨어 사는 천재 음악가 '오페라의 유령'과 프리 마돈나 '크리스틴', 그리고 크리스틴을 사랑하는 귀족 청년 '라울'의 가면 속 감춰진 러브 스토리를 다룬 작품. 조승우는 김주택, 전동석과 함께 '오페라의 유령' 역을 연기한다.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은 지난달 30일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개막했으며, 6월18일까지 공연된다. 이어 7월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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