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삼남매가 용감하게' 막내아들 건우가 알고보니 중견배우 이효정의 아들이라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배우 이유진이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보여준 '마이웨이 라이프'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수동 조이뉴스24에서 만난 이유진은 "'나 혼자 산다' 이후 많은 분들이 관심을 모여주시는 것 같다"라면서 "스스로는 '우리 집이 예쁜가?' 싶어서 감사했고 또 신기했다. 또 셀프 인테리어가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닌데, 내 사고방식이 다수와 다르다는 생각을 하게 된 계기도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유진은 최근 '나 혼자 산다'에서 반지하 월세방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틈틈이 셀프시공을 통해 반지하 방을 아늑한 아지트로 완성한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240만원을 들인 인테리어 솜씨에 '금손' 찬사가 이어졌다. 더불어 그는 "나 자신을 아끼는 게 가장 중요하다"는 메시지는 진한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그는 "지금 청춘이나 자취를 시작하는 친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 '아직 어리니까 못한다'고 매몰되지 않으면 좋겠다. 비록 반지하에 살아도 예쁘게 꾸미는 건 내 선택 아닌가"라면서 "아침에 예쁘고 쾌적한 공간에서 눈을 뜨면 실제로 하루를 기분좋게 시작할 수 있다. 자존감을 단단하게 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라고 했다. 이어 "스스로를 아끼고 사랑해야 한다. 그래야 세상도 나에게 함부로 대하지 못한다"라고 덧붙였다.
셀프 시공으로 '금손' 인증을 한 그는 실제로도 만능 재주꾼이다. '프로듀스101 시즌2'에 출연하기도 했던 그는 실제로도 음악에 조예가 깊다. 직접 곡을 만드는 건 물론 노래까지 부를 만큼 가창력도 갖췄다. 조만간 앨범 발표 계획도 있다고.
그는 20대 초반엔 웹툰 작가를 꿈꿨고, 영화 감독이라는 원대한 꿈도 갖고 있다.
"10~20대를 열심히 살다보니 제대로 여행을 가본 적도 없는 것 같아요. 늘 남보다 두배 이상 열심히 해야 비로소 평범해 진다는 압박감이 있었거든요. 누군가는 '왜 저렇게까지 하나'라고 생각했을 거에요. 그래도 그 시절 덕분에 지금의 제가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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