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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찬 "올 연말 B1A4 컴백 계획…데뷔 12년차, 지금 더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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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공찬이 올 하반기 B1A4 컴백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비의도적 연애담'에 출연한 공찬은 21일 오후 서울 신촌의 한 카페에서 인터뷰를 진행, 작품과 향후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현재 B1A4는 '군백기'를 갖고 있다. 멤버 산들이 2021년 11월 사회복무요원으로서 대체 복무를 시작, 올 8월 팬들 곁으로 돌아온다. 공찬은 현재 방영 중인 '비의도적 연애담'에 출연,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

'비의도적 연애담' 공찬이 인터뷰에 앞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넘버쓰리픽쳐스]
'비의도적 연애담' 공찬이 인터뷰에 앞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넘버쓰리픽쳐스]

공찬은 "자연스럽게 흘러가는게 좋다. 앞을 준비하는 것보다 차근차근 그 상황을 준비하는 것이 제 스타일이다"라며 "올 연말에는 B1A4 앨범이 나올 예정이다. 직 산들 형이 복무 중이라 나오고 나서 바로 준비에 들어가지 않을까 싶다"고 B1A4 컴백 계획을 전했다.

공찬에게 B1A4는 어떤 존재일까. '비의도적 연애담'에 흠뻑 빠져있는 그는 B1A4를 극중 로맨스 상대인 태준(차서원 분)에 비유했다.

공찬은 "B1A4는 사장님 같은 존재다"라며 "저도 원영이처럼 밝고 긍정적인 아이지만, 누구나 힘든 일은 있다. 저도 잘 표현을 못하고, '내가 조금 더 참으면 괜찮아지지 않을까'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B1A4 신우, 산들 형에게 최근에서야 속마음을 말하게 됐다. 예전엔 '나만 잠깐 아프면 되지'라고 했는데 독이 되는 것 같더라. 왜 진작 이야기 하지 않았을까. 더 마음이 편해진 것도 있고 형들이 답을 알려줄 수도 있다"라고 돈독한 우정을 이야기 했다. 그러면서 "원영이 태준 사장님을 만나, 말하지 못했던 아픔들을 치유도 하고 힐링하는 것이 비슷한 것 같다"고 말했다.

공찬은 2011년 B1A4 막내로 데뷔해 어느덧 데뷔 12년차가 됐다. '이게 무슨 일이야', '걸어본다', 'Lonely', 'SOLO DAY'(솔로 데이), 'Rollin''(롤링) 등 히트곡도 많다.

공찬은 활동 원동력은 '바나'(팬클럽)라며 고마워했다. 공찬은 "팬들이 응원해주고 좋아해주고, 저희가 함께 있는 모습들을 응원해준다. 그로 인해 더 힘내고 노래를 하고 '팬들에게 어떤 좋은 모습을 보여줄수 있을까' 고민을 많이 하는 것 같다"라고 했다.

B1A4 완전체로 활동을 하던 때를 떠올린 그는 "B1A4의 에너지와 노래를 좋아한다. 팬들이 'B1A4는 나의 희망이었다'고 많이 이야기를 해줬다. 초등학교와 중학교 때부터 내 인생의 한 부분을 함께 할 수 있어 너무 감사하다. 팬들의 마음을 잊지 않고 더 열심히 하려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공찬은 "아직도 힘든 적은 없다"라며 "재미있고 즐겁고 팬들에게 무대를 더 보여주고 싶고 즐기고 싶다. 제 나이를 누군가에게 이야기 할 때 '나도 오래된 가수구나' '연차가 됐구나' 느끼지만, 지금 마음가짐은 예전과 달라진 적이 없다. 더 재미있다"고 활짝 웃었다.

한편 공찬이 출연한 '비의도적 연애담'은 지난 17일 티빙을 통해 1,2화가 공개됐다.

'비의도적 연애담'은 거짓말로 시작된 관계에서 진짜 사랑에 빠지게 된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드라마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공찬은 회장님의 최애 도예가 윤태준(차서원 분)을 꼬셔야 하는, 퇴직 위기의 대기업 총무팀 직원 지원영을 연기했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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