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유아인에게 프로포폴을 처방한 의사 A씨가 스스로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하다 적발됐다.
1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유아인 사건 수사를 위해 지난 13일 서울 강남의 한 의원을 압수수색하다 의사가 본인에게 프로포폴을 투약하는 모습을 보고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은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경찰은 유아인 프로포폴 처방이 비정상적으로 많다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아인은 프로포폴과 케타민, 대마, 코카인 등 마약 4종 투약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달부터 유아인의 신체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유아인의 한남동 자택, 서울 강남과 용산구의 성형외과 등 병의원 등에서도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다음주 중으로 유아인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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