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대외비'가 이틀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더 퍼스트 슬램덩크'가 역대 국내 개봉 일본 애니메이션 흥행 1위에 올라섰다.
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대외비'는 지난 5일 하루 동안 9만6천579명의 관객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49만6천712명이다.
'대외비'는 1992년 부산, 만년 국회의원 후보 해웅(조진웅 분)과 정치판의 숨은 실세 순태(이성민 분), 행동파 조폭 필도(김무열 분)가 대한민국을 뒤흔들 비밀 문서를 손에 쥐고 판을 뒤집기 위한 치열한 쟁탈전을 벌이는 범죄드라마다.
지난 1일 개봉 당시 18만 명이 넘는 관객을 모으며 올해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지만 하루 만에 '귀멸의 칼날: 상현집결, 그리고 도공 마을로'에게 1위를 내줬던 '대외비'는 다시 정상을 차지하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귀멸의 칼날: 상현집결, 그리고 도공 마을로'는 같은 날 8만3천534명을 동원해 2위를 지켰다. 누적관객수는 29만9천900명이다.
3위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4만5천578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384만3천530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더 퍼스트 슬램덩크'는 '너의 이름은.'을 제치고 국내 개봉된 일본 애니메이션 흥행 1위에 오르며 놀라운 저력을 과시했다. 여전히 꺾이지 않는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어떤 기록 행진을 그려낼지 기대가 쏠리고 있다.
이 가운데 예매율 1위는 8일 개봉되는 '스즈메의 문단속'이 차지했다. 6일 오전 7시 40분 기준 예매율 43.6%, 사전 예매관객수는 10만6천482명이다. 임영웅의 콘서트를 담은 영화 '아임 히어로 더 파이널'은 9.9%로 예매율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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