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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120년 전 '갤릭호' 타고 하와이 간 이민자들…"학비도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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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홍수현 기자] '아침마당'이 하와이 최초 이민자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뤄 눈길을 끌었다.

27일 KBS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은 공영방송 50주년 기획 '한민족 디아스포라' 특집 첫 번째 '하와이로 간 사람들 120년의 이야기'로 꾸려졌다.

대한민국 최초 이민 모집 공고문 [사진=KBS '아침마당' 캡처]
대한민국 최초 이민 모집 공고문 [사진=KBS '아침마당' 캡처]

이날의 키워드는 120년 전 대한민국 최초로 이민자들을 싣고 떠난 '갤릭호'였다. 갤릭호는 1903년 1월 13일 121명을 태우고 하와이에 도착한 대한민국 최초 이민선이다.

한국사 전문가 최태성은 이민 배경을 일제 수탈 등 당시 혼란스러웠던 사회적 혼란을 꼽았다. 백태웅 하와이 대학교 한국학 연구소 소장은 "온화한 기후, 학비 무료, 영어 교육 가능, 모든 사람이 직업을 가지고 월급을 받는 것 등의 조건이 진취적 성향의 사람들에게는 매력적으로 느껴졌을 것"이라고 이민 배경 중 하나를 설명했다.

당시 공고는 제물포항 인근에 가장 많이 붙여졌고 이로 인해 초기 이민자 중 대부분은 인천, 경기 출신이 70% 이상이라고 덧붙였다.

1903년 한인 이민자들이 탔던 최초의 이민선 [사진=KBS '아침마당' 캡처]
1903년 한인 이민자들이 탔던 최초의 이민선 [사진=KBS '아침마당' 캡처]

/홍수현 기자(soo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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