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그룹 에스파가 소속사 내홍 속에서도 선배들의 응원을 받으며 콘서트를 성료했다. 에스파는 머지 않은 시기 컴백을 약속하며 공연장을 채운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에스파는 26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첫 단독 콘서트 '싱크: 하이퍼 라인'을 개최했다.
이날 공연에서 에스파는 컴백을 암시하는 발언으로 기대를 높였다. 지젤은 "곧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번에는 제발, 꼭 볼 수 있도록 할 것"이라 말했고, 카리나는 "컴백해서 더 특별하고 재밌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뱉은 말에 책임을 안 진 적 없다.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에스파는 2월 20일 신보 발표 예정이었으나 컴백이 무기한 연기됐다. 이와 관련, 이성수 SM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의 '나무심기' 가사 강요가 있었고, 이를 현 경영진이 반대하면서 컴백이 밀리게 된 것이라 밝힌 바 있다.
이후 에스파가 직접 콘서트에서 컴백을 예고하는 발언을 하면서, 이들의 컴백 준비는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이날 콘서트에는 이수만 전 총괄 프로듀서는 없었지만 SM 소속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SM 의리'를 지켰다. 동방신기 최강창민, 슈퍼주니어 이특 은혁, 소녀시대 태연, 샤이키 키 민호, 레드벨벳 슬기 웬디, NCT 지성 해찬 런쥔 샤오쥔 텐 쿤이 참석하며 응원을 보냈다.
또한 미공개 신곡도 대거 공개됐다. 감성적인 알앤비 곡 'Thirsty'을 시작으로 '아임 언해피', '돈 블링크', '핫 에어 벌룬', '욜로', '솔티 앤 스위티', '틸 위 밋 어게인' 등이 공개돼 귀를 사로잡았다.
한편 에스파는 3월 15일 일본 오사카를 시작으로 월드 투어 콘서트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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