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조우진이 남자배우상을 수상했다.
24일 오후 서울 충무아트센터 컨벤션 홀에서 제 21회 디렉터스컷 어워즈가 진행됐다. 시상식은 네이버 NOW.를 통해 생중계 됐다.
이날 조우진은 넷플릭스 시리즈 '수리남'으로 시리즈 부문 올해의 남자 배우상을 수상했다.
일정 문제로 불참한 조우진은 "큰 상 감사하다. 직접 가서 받들어야 하는데 라트비아에서 '하얼빈' 촬영 중이라 부득이하게 영상으로 인사를 전한다. 아쉽고 죄송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수리남'은 저에게 정말 큰 행운과도 같은 기회였다 생각한다. 너무 많이 긴장하면서 쉽지 않은 작업이었는데 과한 칭찬을 해주셔서 몸 둘 바를 모르겠다"라며 "윤종빈 감독님, 동료 배우들 스태프들, 변기태를 사랑해주신 분들과 기쁨 나누고 싶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저는 이 상을 마냥 기쁘게, 당연하게 받지 않겠다. 쉽지 않은 작업을 하고 있는데 큰 힘, 응원 받아서 좋은 결과 낼 수 있는 배우로 최선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300여명의 한국영화 감독들이 직접 후보와 수상자를 투표로 선정하는 이번 시상식은 예고편 편집부터 소소한 행사의 진행까지 감독들이 직접 참여하여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봉만대 감독이 시상식 진행을 맡은 가운데 영화부문과 시리즈부문으로 나뉘어서 총 15개 부문에 걸쳐 시상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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