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올빼미' 안태진 감독이 신인감독상을 수상했다.
24일 오후 서울 충무아트센터1층 컨벤션 홀에서 제 21회 디렉터스컷 어워즈가 진행됐다. 시상식은 네이버 NOW.를 통해 생중계 됐다.
이날 '올빼미'의 안태진 감독은 영화 부문 올해의 신인감독상을 수상했다.
안태진 감독은 "초보 감독이라 헤매고 실수도 많았는데 스태프들 배우들이 군소리도 안하고 협조를 해주셔서 재미있게 찍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왕의 남자' 조감독이었던 안태진 감독은 감독으로 데뷔하기 까지 17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이에 그는 "잔소리 한 마디 안하고 응원해준 아내가 많이 좋아할 것 같다"라며 울컥한 모습을 보였다.
300여명의 한국영화 감독들이 직접 후보와 수상자를 투표로 선정하는 이번 시상식은 예고편 편집부터 소소한 행사의 진행까지 감독들이 직접 참여하여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봉만대 감독이 시상식 진행을 맡은 가운데 영화부문과 시리즈부문으로 나뉘어서 총 15개 부문에 걸쳐 시상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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