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서유정의 이혼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앞서 서유정은 2017년 결혼해 슬하에 딸 하나를 두고 있다.
서유정은 23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족들이 받을 상처가 무서워서 멈추고 있었다. 저 또한 두려웠고요"라면서 "언젠가 알게 될 일들이기에 용기내서 말한다. 결혼을 하고 가정을 꾸리고 아이을 낳고 열심히 살아보려 했지만 서로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거 같다"고 이혼 사실을 알렸다.
이어 "정리한 지 오래됐다. 쉽지 않은 선택이었고 지금 이 글을 쓰면서도 많이 무섭고 공포스럽지만 제 천사와 제 자신을 위해서 용기 내 말해본다"며 "그동안 절 많이 아껴주시고 기도해주시고 응원해주셨던 분들에게 죄송하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가정을 지키지 못해 제 자식에게 무엇보다 가슴이 미어지고 미어진다. 가족분들에게도 머리숙여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서유정은 MBC 공채 25기로 1996년 '황금깃털'로 데뷔했다. '별은 내가슴에' '그대 그리고 나' '내일을 향해 쏴라' '햇빛 속으로' '로열 패밀리' '유나의 거리' '미스터 션샤인' 등에 출연했다. 최근작은 2022년 종영한 '붉은 단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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