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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2' 하동근 "뽕플릭스 활동, 경쟁 잊었다…송민준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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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메들리 팀미션 준비하는 동안 경쟁이라는 것을 잊었어요."

가수 하동근이 '미스터트롯2'의 '뽕플릭스' 팀에 대한 따뜻한 애정을 드러냈다. 유일하게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 송민준에 대한 응원도 잊지 않았다.

하동근은 최근 조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서 TV CHOSUN '미스터트롯2' 출연 소회를 전했다.

가수 하동근이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무대를 꾸미고 있다. [사진=TV CHOSUN]
가수 하동근이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무대를 꾸미고 있다. [사진=TV CHOSUN]

하동근은 현역 B조 출연자로, 올하트를 받으며 화려한 시작을 알린 그는 최종 25인까지 올랐으나, 본선 4차전에서 아쉽게 탈락하며 여정을 마무리 했다. 오디션 준비부터 약 6개월 동안 '미스터트롯2'로 바쁘게 달린 그는 "목표치로 생각했던 것 이상의 성적을 얻었다"고 활짝 웃었다.

하동근은 본선 2차전인 일대일 데스매치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이 김용필을 지목해 탈락했으나 기사회생, 본선 3차 메들리 팀미션까지 소화했다.

하동근은 "데스매치까지 가는 것이 목표였다"라며 "메들리 팀미션은 가장 편하고 홀가분한 마음으로 했다. 데스매치를 통해 불사조처럼 살아났지만 부담감을 내려놓고 좋은 모습 보여주자고 다짐을 했다"고 말했다.

트로트 가수 하동근이 22일 조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트로트 가수 하동근이 22일 조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하동근의 팀은 '뽕플릭스'로 송민준과 오찬성, 마커스강, 선율과 팀을 이뤄 무대에 섰다. 하동근은 "약 한 달 동안 연습했다. 하루에 열두시간씩 매일 만나며 가족 같은 사이가 됐다"고 끈끈함을 이야기 했다.

하동근은 ""팀 활동이 이렇게 좋은 건가 싶었다. 제가 부족한 부분은 다른 친구가 채워주고, 모든 장르를 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더라. 무엇이든 해낼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돌이켰다.

메들리 팀미션을 하는 동안 '경쟁'도 잊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아예 경쟁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고, '다같이 올라간다'는 마음으로 했다"라며 "연습을 하면서 우리 다섯 명 다같이 올라가면 좋겠지만 탈락을 하더라도, 다음 라운드 진출자를 열심히 응원해주자'고 이야기 했다"고 말했다.

뽕플릭스 팀에서는 송민준이 유일하게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그는 "경연이 끝나고 난 다음 '(송)민준이가 TOP7 안에 들도록 도움을 주자'고 이야기 했다"라고 따스한 응원을 전했다.

하동근은 또 "우리가 이제 가수로 활동하면 현장에서 만날텐데 얼마나 더 재미있을까 싶다. 이 경험을 통해서 한 단계 더 성장하고, 현장에서 플레이어로 만났을 때 그 추억이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하동근은 지난 2020년 싱글 앨범 '꿀맛이야'로 데뷔해 '출발 오분전' '길상화' 등으로 활동했다. TV CHOSUN '미스터트롯'과 MBN '헬로트로트'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고, JTBC '히든싱어7' 영탁 편에 모창능력자로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미스터트롯2'에 출연해 '트롯 불사조'라는 별명을 얻으며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미스터트롯2' 출연 이후 방송과 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이미영 기자(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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