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홍수현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결혼을 앞두고 술렁이는 팬심 달래기에 나섰다.
이승기는 지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팬들을 향한 글을 띄웠다.
그는 "존경하고 사랑하는 아이렌(이승기 팬덤명), 내가 표현이 조금 서툰 사람인지라 여러분들께 진심 어린 표현을 많이 못 했던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승기는 "어떠한 순간에도 끊임없는 믿음을 준 사랑하는 팬분들께 가슴 깊이 존경과 사랑을 전하고 싶다"고 말을 이어갔다.
그는 "여러분들의 사랑으로 나는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며 모든 공을 팬들에게 돌렸다. 이어 "베풀어 주신 사랑이 헛되지 않도록 더욱 노력하고, 이젠 내가 팬 여러분을 지키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넓은 아량으로 지켜봐 달라. 늘 감사하다"며 결혼을 비롯한 자신의 행보를 응원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승기는 오는 4월7일 배우 견미리의 둘째 딸 배우 이다인과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일부 이승기 팬덤은 두 사람이 연애를 인정했을 때도 견미리 일가를 둘러싼 각종 주식 관련 부정적 의혹으로 이승기의 이미지에 흠이 가는 것을 우려해 많은 반대를 표한 바 있다.
이승기의 결혼 발표 후 결국 견미리가 직접 나서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며 해명에 나섰으나 여론의 반응은 여전히 싸늘하다.
20여 년 연예계 생활 중 이렇다 할 구설없이 반듯한 이미지를 유지해온 이승기가 이번 난관을 어떻게 헤쳐 나갈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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