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생활의 달인'에서 안양 짬뽕 유니짜장, 해남 고구마 빵, 포항 떡볶이 달인을 소개한다.
20일 방송되는 '생활의 달인'에서는 은둔식달 – 짬뽕, 유니짜장, 해남 해풍 고구마 빵 달인, 중국 – 대륙의 모델 + 유리공예 달인, 포항 대게 손질 달인, 떡볶이 달인을 만난다.
전국에 숨어있는 맛의 달인을 발굴하는 은둔식달에서는 1974년도부터 이어온 깊은 역사와 내공으로 대한민국 중화요리계의 한 획을 긋고 있는 주인공을 찾아간다. 이곳에서 가장 먼저 맛봐야한다는 짬뽕은 진한 국물에 푸짐한 해물이 가득 들어있다. 특이한 것은 달걀프라이도 들어있다는 것. 달인이 만들어낸 달걀프라이 짬뽕은 담백하면서도 매콤한 향미가 가히 예술이다. 달인의 또 다른 대표 메뉴로 유니짜장이 있다. 고기와 양파를 잘게 다져 넣어, 보는 순간 침샘이 폭발한다. 안양에 숨은 은둔 고수, 그 오랜 내공을 '생활의 달인'에서 만나본다.
해풍을 맞고 자란 고구마를 이용해 고구마를 꼭 닮은 빵을 만드는 김민희(女 / 30세) 달인과 이 건(男 / 24세) 달인. 그들의 빵을 맛보려는 손님이 많다보니, 빵 만드는 손길이 분주하다. 으깬 고구마를 돌돌 굴려 모양을 잡는 달인. 한 손바닥만 사용해 끝은 가늘게, 중간은 볼록하게 만든다. 달인이 놀라운 손바닥 기술로 만들어낸 빵은 고구마와 흡사해 빵인지, 고구마인지 헷갈릴 정도라고 한다. 손바닥으로 고구마 빵을 만드는 두 달인을 '생활의 달인'에서 찾아간다.
대륙에서 찾은 생활의 달인들이 있다. 다양한 포즈, 그리고 스피드 있는 옷 갈아입기로 전 세계에서 주목한 달인과 쉽게 깨지는 유리를 호흡만으로 쥐락펴락하는 달인을 찾아간다. 먼저, 옷 갈아입기 달인은 눈 깜박할 사이에 백 가지가 넘는 포즈를 취하고 한 시간에 485번이나 옷을 갈아입는다. 두 번째로 만나본 달인은 날숨 한 번에 유리가 커다랗게 변하고, 들숨 한 번에 모양이 잡힌다. 들숨 날숨으로 유리를 주무르다 보니, 언제나 달인의 볼은 빵빵 하다는데. 입안에 가득 공기를 불어 넣고 유리 안에 공기를 넣었다 뺐다 하며 작품을 만드는 달인만의 특별한 유리공예를 '생활의 달인'에서 만나본다.
경상도 최대 어시장 포항에서 관광객들의 입맛을 사로잡는 건, 바로 대게다. 이 대게를 칼 한 자루만 가지고 빠르게 손질하는 이가 있으니 바로 김민영 (男 / 37세) 달인이다. 대게 손질만 15년! 달인만의 손질 방법은 대게 빠르게 분리하기! 대게의 몸통과 다리를 빠르게 분리하고, 껍질과 속살을 분리하는 달인의 칼질은 일사천리로 끝! 손님상에 따뜻한 대게를 내놓기 위해 빠른 손질을 연습했다고 한다. 그 노력 덕에 달인의 가게는 항상 손님들로 북적인다. 달인의 손에서 차려지는 대게 한 상을 '생활의 달인'에서 직접 찾아간다.
푸른 바다가 펼쳐지는 포항에서 해산물만 맛있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맛있기로 정평이 난 떡볶이집이 있다. 40년 동안 한 자리를 묵묵히 지키며 떡볶이를 만들어 왔다는 곳. 두툼하게 썰린 떡이 입안에 쫄깃하게 달라붙고, 달짝지근하고 매콤한 떡볶이 양념이 입안에 착착 감긴다. 새빨간 떡볶이 양념 소스에 핫도그를 찍어 먹으면 금상첨화다. 투박하고 소박해 더 정겨운 분식 한 상. 포항을 넘어 전국을 평정할 떡볶이를 '생활의 달인'에서 맛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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