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홍수현 기자] 원로 가수들이 과거에는 무대 의상에 제약이 상당히 많았던 사실을 털어놨다.
20일 KBS1 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은 "나이는 숫자일 뿐! 나는 현역 가수다" 특집으로 구성돼 50년 이상 연예계 생활을 한 원로 가수들이 한자리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은 데뷔 66년 차 박재란부터, 가요계의 독보적 목소리로 꼽히는 쟈니리, '빨간 구두 아가씨'의 남일해, 방주연, '먼 훗날'의 김미성까지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했다.
올해 84세인 박재란은 자신이 우리나라 최초로 미니스커트를 입고 무대를 오른 가수라고 밝혔다. 방주연은 당시에는 드레스가 아닌 팬츠(바지)를 입고 무대를 오르려 하면 "너 등산가냐?" 등 조롱과 구박을 받는 일이 다반사였다고 일화를 덧붙였다.
쟈니리도 자신들이 양복이 아닌 찢어진 청바지로 무대를 휘저은 1세대라 밝히며 그때는 호된 질타를 받았다고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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