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가 개막되는 가운데 홍상수-김민희, 전도연 등이 참석한다.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는 16일부터 26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성대한 막을 올린다. 이번 영화제에는 홍상수 감독의 '물 안에서'가 인카운터스(Encounters) 부문에 초청돼 트로피에 도전한다.
인카운터스는 새로운 영화적 비전을 보여주기 위해 2022년에 신설된 경쟁 섹션으로 전통적인 형식에 도전하는 픽션과 다큐멘터리를 소개하는 섹션이다.
홍상수 감독은 2008년 '낮과 밤', 2017년 '밤의 해변에서 혼자'를 포함해 총 6번째 영화제에 초청을 받았다. 특히 그는 '밤의 해변에서 혼자'(은곰상 여우주연상), '도망친 여자'(은곰상 감독상), '인트로덕션'(은곰상 각본상), '소설가의 영화'(은곰상 심사위원대상)를 수상한 바 있어 4년 연속, 5번째 트로피를 품에 안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에 홍상수 감독은 연인이자 제작실장으로 이름을 올린 김민희를 비롯해 배우 신석호와 함께 영화제에 참석한다.
전도연과 설경구 주연의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은 스페셜 부문에 초청됐다. '길복순'은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킹메이커'를 연출한 변성현 감독 작품이다. 전설의 킬러 길복순이 회사와 재계약을 앞두고 피할 수 없는 대결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담았다. 전도연과 설경구, 김시아, 구교환 등이 출연했다. 영화제에는 변성현 감독과 전도연, 김시아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곽민규, 조현진이 출연한 '우리와 상관없이', 유태오가 출연한 '패스트 라이브즈', 판빙빙과 이주영이 함께한 '그린 나이트'도 영화제에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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