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가 개막되는 가운데 홍상수-김민희, 전도연 등이 참석한다.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는 16일부터 26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성대한 막을 올린다. 이번 영화제에는 홍상수 감독의 '물 안에서'가 인카운터스(Encounters) 부문에 초청돼 트로피에 도전한다.
![홍상수 감독, 배우 김민희가 13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감독 홍상수)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조이뉴스24 DB]](https://image.inews24.com/v1/73c5d53b721f8b.jpg)
인카운터스는 새로운 영화적 비전을 보여주기 위해 2022년에 신설된 경쟁 섹션으로 전통적인 형식에 도전하는 픽션과 다큐멘터리를 소개하는 섹션이다.
홍상수 감독은 2008년 '낮과 밤', 2017년 '밤의 해변에서 혼자'를 포함해 총 6번째 영화제에 초청을 받았다. 특히 그는 '밤의 해변에서 혼자'(은곰상 여우주연상), '도망친 여자'(은곰상 감독상), '인트로덕션'(은곰상 각본상), '소설가의 영화'(은곰상 심사위원대상)를 수상한 바 있어 4년 연속, 5번째 트로피를 품에 안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에 홍상수 감독은 연인이자 제작실장으로 이름을 올린 김민희를 비롯해 배우 신석호와 함께 영화제에 참석한다.
![홍상수 감독, 배우 김민희가 13일 오후 서울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감독 홍상수) 언론시사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조이뉴스24 DB]](https://image.inews24.com/v1/c75a5d4130e85b.jpg)
전도연과 설경구 주연의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은 스페셜 부문에 초청됐다. '길복순'은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킹메이커'를 연출한 변성현 감독 작품이다. 전설의 킬러 길복순이 회사와 재계약을 앞두고 피할 수 없는 대결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담았다. 전도연과 설경구, 김시아, 구교환 등이 출연했다. 영화제에는 변성현 감독과 전도연, 김시아가 참석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곽민규, 조현진이 출연한 '우리와 상관없이', 유태오가 출연한 '패스트 라이브즈', 판빙빙과 이주영이 함께한 '그린 나이트'도 영화제에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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