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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뭉이' 차태현 "유기견 보호소, 열악한 환경 속 대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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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차태현이 유기견 보호소 촬영 장면을 회상했다.

차태현은 15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멍뭉이'(감독 김주환)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유기견 보호소는 열악한 환경인데 일하는 분들이 굉장히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배우 차태현이 31일 오전 서울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린 영화 '멍뭉이'(감독 김주환)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차태현이 31일 오전 서울 메가박스 성수에서 열린 영화 '멍뭉이'(감독 김주환)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어 "코믹과 메시지가 같이 공존이 되는 부분이어서 마냥 코미디로 연기를 할 수도 없고, 그렇다고 정극으로 갈수도 없어서 유기견 보호소에서 연기하기 힘들었다"라고 밝혔다.

또 그는 "보는데 김지영 누나가 연기를 잘해주시고 감독님이 톤을 잘 지켜주셔서 웃음과 메시지, 감동이 같이 나와서 다행이었던 것 같다"라고 전했다.

'멍뭉이'는 견주 인생 조기 로그아웃 위기에 처한 '민수'와 인생 자체가 위기인 '진국', 두 형제가 사랑하는 반려견 '루니'의 완벽한 집사를 찾기 위해 면접을 시작하고, 뜻밖의 '견'명적인 만남을 이어가는 영화다.

유연석은 사랑하는 존재들과 가족의 완성을 꿈꾸는 민수 역을 맡아 특유의 따뜻한 분위기와 순수함으로 루니와 여자친구를 위해 무엇이든 하는 사랑꾼의 면모를 보여준다.

차태현은 야심 차게 오픈한 카페는 말아먹어 돈은 궁하지만 의리 하나는 최고인 진국을 연기했다. 진국은 민수에게 사촌 형이지만 친형 못지 않은 존재가 되어 준다. 겉으로는 철 없어 보여도 누구보다 정 많고 듬직한 캐릭터로 착붙 연기를 펼쳐냈다.

'멍뭉이'는 오는 3월 1일 개봉된다.

/박진영 기자(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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