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그룹 스테이씨가 키치하고 밝은 '틴프레시' 매력으로 돌아왔다.
14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그룹 스테이씨 네번째 싱글앨범 'Teddy Bear'(테디 베어)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스테이씨는 지난해 7월 발표한 '위 니드 러브' 이후 약 7개월 만에 컴백했다. 아이사는 "지난 앨범에서 아련하고 벅찬 성숙함을 보여줬다면 이번 노래로는 긍정적이고 희망차고 키치한 모습으로 스테이씨의 정체성을 드러냈다"고 컴백 소회를 전했다.
'Teddy Bear'는 극강의 틴프레시 매력을 담아낸 앨범으로 하이업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 블랙아이드필승과 히트메이커 전군, FLYT 등 특급 작가진이 또 한 번 의기투합해 스테이씨만의 고유의 장르와 색깔을 완성해냈다.
앨범명과 동명의 타이틀곡 'Teddy Bear'는 스테이씨만의 싱그러운 에너지로 무장한 팝 펑크 장르의 곡으로, 나만의 히어로가 되어준 든든한 테디베어처럼 희망과 위안을 주는 긍정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와 관련, 수민은 "'테디 베어'를 통해 이번 생이 처음이니까 괜찮다는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 싶다. 새해를 힘차게 달려가는 발판이 되는 노래가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고, 세은은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전달하고 싶다"고 밝혔다.
'테디 베어'를 처음 들었을 당시 스테이씨 멤버들의 반응도 공개됐다. 아이사는 "곡을 듣고 처음엔 밋밋하지 않나 싶었다. 하지만 녹음, 수정하며 비트가 추가되고 안무가 합쳐지니 스테이씨의 색이 나왔다"며 "첫 만남은 아쉬웠지만 지금은 너무 좋아하는 노래"라 솔직하게 평했다.
가요계 컴백 러시 속 스테이씨만의 각오와 목표를 묻는 질문에 시은은 "우리는 스테이씨만의 틴프레시 매력을 보여드리려 한다. 성적 부담이 없다면 거짓말이지만 가수라면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하지만 컴백 준비를 하며 메시지와 퍼포먼스 완성도에 집중해 부담 역시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스테이씨는 최근 일본 데뷔곡 '파피'가 한국에서 큰 사랑을 받으면서, '파피' 한국어 버전을 선공개로 내놓아 컴백 기대감을 높인 바 있다. 윤은 "많은 가수, 배우 분들이 '파피' 챌린지를 해주셔서 감사했다. 한국 활동도 빨리 하고 싶었다"고 말했고, 수민은 "이 곡을 통해 밝은 에너지를 받았으면 하는 마음"이라 설명했다.
이어 수민은 "'파피' 챌린지 때는 팀에서 토끼를 닮은 분들이 많이 참여해줬다"며 '테디 베어'는 그룹에서 곰돌이를 닮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참여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하며 틱톡 챌린지 화제성이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도 함께 전했다.
마지막으로 스테이씨 수민은 "스테이씨의 밝은 에너지가 다시 돌아왔다. 오래 가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고, 시은은 "스테이씨의 틴프레시가 무엇인지 뚜렷하게 보여드리고 싶다. 틴프레시가 케이팝을 대표하는 장르가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테이씨 신보는 14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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