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진선규가 첫 주연 소감을 밝히며 눈물을 흘렸다.
진선규는 13일 오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카운트'(감독 권혁재) 언론배급시사회에서 첫 주연을 맡은 것에 대해 "지금도 떨고 있다"라며 "어떻게 보여질지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이다. 떨리고 부담도 된다"라고 전했다.
이어 "오늘 시헌 선생님께 '영화가 드디어 공개된다. 떨린다'고 하니 시헌 선생님이 '대한민국 최고의 진선규가 링에 오르는데 떨면 옆에 있는 친구들이 더 떨거다. 씩씩하게 하시라'라고 답을 주셔서 뭉클했고 힘이 됐다"라고 고백했다.
또 진선규는 "부담이 되는데, 힘 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할 수 있다"라고 말하다가 눈물을 흘렸다. 진선규가 말을 잊지 못하자 오나라는 "아침부터 심장이 튀어나올 것 같다고 앉지도 못하고 그랬다"라고 전했다.
'카운트'는 금메달리스트 출신, 한번 물면 절대 놓지 않는 마이웨이 선생 시헌(진선규)이 오합지졸 핵아싸 제자들을 만나 세상을 향해 유쾌한 한 방을 날리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88 서울 올림픽 복싱 금메달리스트 박시헌 선수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
진선규는 선수 생활 은퇴 후 모교인 경남 진해중앙고 체육 교사가 되어 복싱부를 이끄는 박시헌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여기에 성유빈, 오나라, 고창석, 장동주, 고규필, 김민호 등이 출연해 환상적인 케미를 선사한다.
'카운트'는 오는 22일 개봉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