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SM엔터테인먼트가 2023년 신인 그룹 3팀과 버추얼 솔로 아티스트 데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3일 이성수·탁영준 SM엔터테인먼트 공동대표이사가 SM 공식 유튜브채널을 통해 'SM 3.0 프로듀싱 전략'을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SM은 이번 발표에서 올해가 'SM 3.0'의 원년이라고 설명했다.
SM은 창업주인 이수만 프로듀서 주도로 지난 1996년 데뷔한 H.O.T.를 시작으로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등 대형 아티스트를 탄생시킨 2010년까지를 SM 1.0으로 봤다. 이후 김영민 총괄사장 체제로 전환한 뒤 나온 엑소, 레드벨벳, NCT, 에스파 탄생을 2.0으로 설정했다.
SM은 올해를 'SM 3.0'으로 정의하고 팬, 주주 중심의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회사로의 도약을 알렸다. 이성수 대표는 "그동안 성공 가능성이 높은 IP를 축적하고 역량있는 인재를 육성해 왔으며, 이를 기반으로 K팝을 향유하는 한국, 아시아, 그리고 전 글로벌 팬층의 확장과 시장의 변화에 대응할 것"이라고 알렸다.
SM은 이날 멀티 프로듀싱 체제 전환을 알리며 멀티 제작센터와 멀티레이블, 음악퍼블리싱 전문자회사 설립한다고 알렸다. 이들은 "멀티제작센터와 멀티레이블 체계 도입을 통해 사업 수익원이 될 수 있는 아티스트와 앨범의 안정적인 출시의 파이프라인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수, 탁영준 공동대표는 "SM 2.0에서 평균 3.5년에 1팀 정도 데뷔한 것에 비교해 3.0에서는 1년에 2개팀 이상 데뷔해 양질의 IP를 더 많이 선보이는 것 목표"라고 설명했다. 또한 "아티스트 데뷔 뿐만 아니라 아티스트별 앨범 출신 빈도도 증가시켜 연간 40개 이상의 앨범 제작을 목표로 한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SM엔터테인먼트는 신인 그룹 3팀과 한 명의 솔로 데뷔를 계획하고 있다. 1분기 신인 걸그룹, 2분기 버추얼 아티스트, 3분기 NCT TOKYO, 4분기 신인보이그룹 데뷔를 목표로 한다.
탁영준 대표는 "3개 신인 그룹은 두 공동대표가 직접 프로젝트를 리딩하고, 솔로가수는 버츄얼 아티스트로서 SM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메타버스의 방향성을 가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음반 또한 지난해 31개 대비해서 30%증가한 40개 이상 증가하고, 음반판매 실적도 2022년 1천400만장 대비 증가한 1천800만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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