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배우 송중기의 재혼 및 2세 소식에 중화권 팬들도 들썩이고 있다.
송중기는 30일 자신의 팬카페에 "오늘 제 인생에서 무엇보다 소중하고 행복한 약속을 여러분과 함께 공유하고 싶다"라며 영국 배우 출신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의 재혼과 2세 소식을 직접 알렸다.
송중기의 재혼 소식은 중화권 팬들에게도 빠르게 전파됐다. 현재 중국의 주요 SNS인 웨이보에는 '송중기' '송중기 아빠 및 재혼선언' '송중기 여자친구' 등 관련 해시태그를 붙인 게시글이 인기를 얻고 있다. 중국의 매체들 역시 빠르게 송중기의 재혼 소식을 전하고 있다.
중국 네티즌들은 '지난번에 찍힌 사진에서 케이티가 임신했던 게 맞았다' '이렇게나 빨리 재혼이라니' '내 인생 최고의 한류드라마는 '태양의 후예' '너무 축하해요 근데 너무 빠른것 아닌가요' 등 다양한 축하 인사를 전했다. 반면 한 네티즌들은 '송중기가 결혼하고 이혼하고 애도 갖는 동안 난 여전히 솔로'라고 탄식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송중기는 앞서 2016년 방송된 '태양의 후예' 등을 통해 중국에서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한편 이날 송중기는 "제 곁에서 저를 응원해주고 서로 아끼며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해온 Katy Louise Saunders 양과 앞으로의 인생을 함께 하기로 맹세했다"라면서 "그녀는 선한 마음을 가졌고, 자신의 삶을 열정적으로 살아왔다. 존경스러울 정도로 현명하고 멋진 사람이다"라며 "그런 그녀 덕분에 저는 보다 더 나은 사람이 되어가고 있다"고 연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송중기는 "자연스레 저희는 행복한 가정을 만들자는 꿈을 함께 소망했다. 서로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고, 진심으로 감사하게도 저희 둘 사이에 소중한 생명도 함께 찾아 왔다"고 임신 소식도 알렸다.
또한 "오늘 깊은 신뢰와 사랑을 바탕으로 부부로서의 삶을 시작하기 위해 혼인신고를 하고 오는 길이다. 지금처럼 둘이 한 방향을 바라보면서 앞으로의 날들을 함께 예쁘게 걸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송중기는 지난해 12월 1살 연상의 영국 출신 케이티 루이스 사운더스와 열애를 공식 인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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