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전 야구선수 이병훈이 손자 사랑을 전했다.
27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 생생토크에서는 박군, 이윤철, 남능미, 백승일, 안소미, 이병훈, 풍금 등이 출연해 'OO에게 소원을 말해봐'라는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
이날 이병훈은 "최근에 손자를 봤다"라며 태어나자마자 5분 있다가 찍은 손자 사진을 공개했다.
이어 그는 "작년 12월 19일 낮 4시에 할아버지가 됐다. 그런데 지금까지 애를 보질 못했다. 사진과 동영상만 받았다. 며느리가 조리원 나와서 바로 친정에 갔다. 며느리는 아들보다 7살 연상이다"라고 말했다.
또 "손자가 쭉쭉 큰다. 저도 체격이 컸는데 손자도 허벅지가 굵다. 몸이 정말 좋다"라며 "아들에게 야구시킬 마음이 있는지 물으니 무조건이라고 하더라. 그래서 봄 되면 데리고 나가서 운동시키자고 했다"라고 해 모두를 웃게 했다.
그러면서 그는 "며느리가 죄송하다고 하더라. 첫 손자인데 얼마나 보고 싶겠냐고. 그래서 '괜찮다. 편하게 있다가 천천히 보면 된다'라고 했다"라며 "다만 야구 외의 스포츠는 아예 못 보게 하라고 했다. 아들에게도 그랬지만, 공부 잘하라는 말을 해본 기억이 없다. 건강이 최고다"라고 손자 사랑을 밝혔다. 이어 그는 손자에게 "메이저리그 가자"라고 영상 편지를 보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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