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여행 유튜버 곽튜브가 학교 폭력 피해자였다고 고백했다.
25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곽튜브가 출연했다.
이날 곽튜브는 학창시절 학교 폭력을 당했다며 "항상 친구들에게 맞고 살았다. 결국 고등학교 1학년때 자퇴를 했다. 자퇴하고 나서 집에 박혀서 아무것도 안하고 해외 축구만 봤다. 해외 축구를 보다 보니 외국 나가서 한국인이 없는데서 지내고 싶다고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곽튜브는 결국 눈물을 보이며 "제가 어린시절에 덩치가 작고 키로 꼴찌였다. 동급생인데 저는 항상 그들의 밑에서 지냈다. 매점에서 빵을 사오라고 한다던지 체육복 빌려가서 안 돌려준다던지, 심지어 컴퍼스로 제 등을 찔렀다. 제가 아파하는걸 보고선 웃더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힘든 시기를 오래 겪었다. 결국 고등학교를 자퇴한다고 하니까 부모님이 반대하셨다. 그래서 그때 가출을 하고 말았다. 그런데 가출 4일만에 현실을 느끼고 집으로 돌아왔다. 이후에 대인기피증이 심해져서 사실대로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부모님에게 고백했다. 어머니가 미안해하시더라"고 고백했다.
곽튜브는 "유학을 떠나서 외국어를 배웠다. 그들(가해자)에게 보란 듯이 성공하고 싶다고 생각했다. 복수심으로 살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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